평택역에서 택시타고 이십 분,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굴뚝에는 희미하게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굴뚝위는 전기도 구원의 손길도 닿지 않는다. 굴뚝 밑 해고노동자의 허름한 천막에서 김정운 수석지부장에게 걱정이 담긴 첫 질문을 건넸다. “두 분은 언제쯤 내려오실까요?” 그 질문에 김정운 수석지부장은 웃으며 “내려올 일보다 올라가게 된 경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하
2014년 8월, 김영삼 정부시절 사정개혁 1호로 상지대학교의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문기 총장이 다시 선임됐다. 1994년 김문기 총장은 공금횡령, 부정입학, 교수임용비리 등 사학비리로 징역 1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고 교육계에서 퇴출됐으나 2010년 사학분쟁위원회와 교육부가 김문기 일가에게 정이사 추천권을 주면서 김문기 총장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쿨하우스 객실 내 흡연에 대한 관련 규정이 1월 1일부터 강화됐다. 쿨하우스 벌점기준표에 있는 타 기숙사생 피해유발 항목 17번 항목이 그것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지정된 장소 외(객실 및 홀 내부)에서 흡연 및 이를 교사 또는 방조’에 대해 흡연행위자(퇴사 및 영구 입사불가)뿐 아니라 흡연자의 룸메이트에게도 퇴사 조치가 취해진다.강
제 1계명 : 대중교통 익히기교통의 요지인 우리대학에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세 개나 있어요. 건대입구 역에서 건대병원 입구까지는 신호등에 따라 평균 최소 5분 50초부터 최대 12분까지 걸려요.구의역에서 공대 c동까지는 16분, 어린이대공원에서 청심대까지는 7분이 걸려요. 학교도 좁지 않으니까 수업에 늦지 않고 여유롭게 걸어가고 싶다면 최소 15분 전에는 역
지난 해 11월 13일, 대법원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정당하다”며 2심 판결을 뒤집고 사측의 손을 들었다. 2009년 쌍용자동차는 경영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2,646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했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이에 반발해 공장을 점거하고 파업에 들어갔지만 그 해 6월, 1,666명이 희망퇴직, 나머지 980명은 정리해고됐다. 이후 8
지난 7일, 전국 대학원 총학생회 20여개의 모임인 전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이하 전원협)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학원 등록금 인상전가 중단 및 교육비 경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여명의 대학원생이 모인 기자회견은 박사논문 과정 중 지도교수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자살한 대학원생 박 모씨에 대한 추모사와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날 전
우리 대학 정기주차권이 △대학원우 △교강사 △교직원에게만 판매되고 있어 학부생의 경우 비싼 주차요금을 부당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주차 할인쿠폰도 학부생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학부생 중 예외로 승용차의 필요성이 큰 △음악교육과 악기 소유자 △체육부 골프선수 △직장인 학우는 대학원우와 같이 한 학기 60,000원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일반 학
지난 사회부 기획에서는 마을 미디어 오봉석 발행인과 김승호 단장을 만나 ‘주민들이 생각하는 건국대’와 ‘지역―대학의 공존’에 대해 인터뷰했다. 3부로 연재되는 기획은 광진구와 건국대 학생들의 매개체를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기획 1부에서는 광진구가 우리 학교와 함께한 활동들을 알
내년부터 시행되는 졸업유예제도 개정안을 두고, 윤재은 전 정치대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진실을 밝히는 건국대의 암행어사(암행어사)’의 주도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3천여명 학우들의 반대 서명이 이뤄졌다.암행어사는 지난 24일, 학사지원팀에 3천여명의 반대 서명을 전달했지만 학사지원팀은 학생대표기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서명용지를 받지 않았다. 김신동
축제가 끝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축제 밤, 장안벌 의 음악소리는 광진구 전체를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매년 있는 축제지만 근처 주택가에서 소음 탓에 어김없이 민원신고가 들어온다. 우리 대학은 광진구 주민들과 공존하고 있다.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타대학들도 그 지역 주민들과 공존하고 있다. 공존하는 것을 넘어서 동시에 상생하고 협력하는 사례가 많다. 연세
지난 24일, 2014년도 후기 우수강의 교강사시상식(시상식)이 열렸다. 60명 가량의 학우들이 우수 교강사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환호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우수교강사는 2014년도 1학기 강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됐다. 시상은 인문사회•예체능 부문과 자연•공학•의학 부문에서 각 6명씩 총 12명을 선정했다. 인문사
지난 18일 늦은 7시 반, 노천극장에서 '건국 노래자랑'이 열렸다. 70여 팀의 예선전을 뚫고 10팀이 본선에 올라갔다. 그 치열함에 맞게 많은 학우들이 노천극장에 모였다. 첫 번째 참가자 이은지 (글융대ㆍ자율전공학부 1) 학우가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인기상을 수상
올해 대동제 ‘워터파KU’에서도 어김없이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물공학과에서 주최하는 '우유 마시기 대회'가 열렸다. 늦은 1시 반, 제1학생회관 앞에서 현장 참여를 통해 △우유 빨리 마시기 △우유 많이 마시기 △커플 우유 마시기 종목을 개최했다. '우유 빨리 마시기' 종목은 세 번의 예선을 거치고 준결승 경기 두번과 결승 경기 한번으로 진행됐다.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벌써 이주나 지났어요. 개강총회도 했고 이제 슬슬 학교 시간표에 몸도 적응하고 있어요. 다들 2학기에 대한 포부가 대단한데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있나요? 시험? 축제준비? 친구 만들기? 이번에는 진로에 대한 생각에 대해 들어 보려고 해요. 다들 진로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할거예요. 한 14학번 학우가 아직은 꿈을 밝히기 부끄럽다고
문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대학원생이 같은 과 교수의 “과거 편집권 침해”를 이유로 강의를 반대하는 의견을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이 대자보는 문과대 강의동 현관문과 2층 강의실 벽에 2주이상 게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금준경(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 휴학) 원우는 정동우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건대신문사 주간교수를 맡고
지난 6월 말부터, 우리대학 일감호에 서식하는 오리들이 잇달아 폐사했다. 수의대조류질병학실험실의 부검 결과, 사인은 세균성 복막염으로 밝혀졌다. 폐사한 오리 두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검은 조류독감이나 그 이외의 질병은 음성으로 판단돼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의대 송창선 교수는 “날이 더워져 일감호의 수질이 나빠졌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했을 것이다
오는 9월부터 공학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A동 뒤편의 보수공사가 시작 될 예정이다.A동 뒤편의 보수공사는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둥과 보, 슬라브 등의 기초 구조 보강 공사와 배선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사기간인 약 3개월 동안 D등급을 받는 건물의 경우 출입이 통제되며 A동 뒤편에 위치해 있는 각 과의 과방과강의실, 실험실 등을 2학기 동
우리대학은 오는 8월까지 쿨하우스 주변안전을 위해 CCTV 화질 및 사정거리, 가로등 밝기 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번정비 사업은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기숙사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CCTV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CCTV의 저해상도 및 짧은 사정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