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로 한국 사회의 만연한 성폭력 현장을 고발하고, 여성혐오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가 활발했던 2018년은 ‘총여학생회 폐지’로 끝맺을 것 같다. 성균관대, 동국대의 총여 폐지안이 가결됐고 연세대는 총여 재개편 수순을 밟고 있다. ‘여성은 더 이상 대학에서 소수자가 아니다’라는 생각과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총여 폐지에 불을 붙였다.하루가 멀다 하고 여성이 살해, 강간, 불법촬영, 데이트폭력을 당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여러 공적 영역에서의 여성 차별은 계속되고 있다. 대학가는 이러한 여성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
지난 3월부터 우리대학 A교수가 교수 중 처음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교수들이 임용되면서 육아휴직 사용이 발생한 것이다. A교수는 “3~5월까지 출산휴가, 6~8월 방학기간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면서 “방학 중에 육아휴직을 사용해 불편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교수의 육아휴직은 1~3개월 사용할 경우 월 150만원, 4~12개월 사용할 경우 월 100만원의 유급휴가비가 지급되며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경영대학 정혜정 교수는 “육아휴직제도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교수
지난 2일 마감된 2019학년도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후보 김다혜(사과대·응통16), 부후보 소현호(공과대·전전14)로 구성된 와 정후보 황록영(사범대·교공14), 부후보 김정환(상생대·축식14)으로 구성된 두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마쳤다.선거는 각 단과대학의 4학년 과대표의 투표로 실시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이다.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장소는 제1학생회관 학생복지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선본의 김 정후보는 “2년간 단과대 복지 국원과 국장 활동과 올
지난 2일 마감된 우리대학 제 51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에 정후보 조현규(공과대·산공14), 부후보 손인규(건축대·건축14)로 구성된 선거본부(이하 선본)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 등록에 따라 20일부터 22일까지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선본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으로 ‘학생 자치 기능 재확립’을 꼽았다. 조 정후보는 “학생 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 학우들 모두가 공감할 수
올해 하계방학부터 근로 장학 최대 이수시간이 15시간에서 최대 20시간으로 단축돼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장학복지팀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어쩔 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전까지 근로 장학생은 최대 월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하계방학부터는 최대 이수시간이 교내근로의 경우 방학 기준 월 40시간, 학기 기준 월 45시간으로 줄었으며, 교외근로의 경우 방학, 학기 모두 45시간으로 줄었다. 한편 교외근로의 경우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외 근로 장학생 A학우는 “근로를 하면서 다른 알바를 하기에는
미투 운동이 시작되면서 포스트잇 시위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포스트잇은 쉽게 떼어진다. 그것은 형식적, 공식적이지 않고 쉽게 소비될 수 있는 인스턴트 식 메시지이며 연약하다. 하지만 수많은 포스트잇이 모였을 때, 퍼즐 조각이 맞추어지듯 그것은 더이상 연약한 종이 조각이 아니다. 포스트잇이 성폭력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언어를 담고, 붙여지고 또 붙여지자, 언제든 떼어질 수 있는 포스트잇의 연약한 특성은 ‘함께하면 강해진다’는 연대의 힘으로 바뀌었다. 소수의 똑똑한 자가 이끄는 대자보나 권위를 가지는 공식적인 문서가 아닌, 다수 저자의
우리대학 유일의 패션 웹진 동아리 클로젯이 올해 상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중앙동아리 가등록을 완료했다. 이 클로젯의 패션과 콘텐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내 옆에 학우는 어떤 옷을 입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클로젯의 회장 장재은 학우(사범대·음교15)는 클로젯을 만든 이유에 대해 “패션 잡지 속 비싼 옷들이 아닌 내 주변 학우들이 입는 옷에 주목하고 싶었다”며 “전형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학우를 모델로 그들의 개
우리대학 전기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2018년 1학기부터 전기전자공학부로 통폐합됐다. 학문적 성과를 위해 통합되는 것이 맞는 수순이지만 개편 과정에서 구성원들과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개편 이후에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사구조개편 자체에 큰 불만은 없어전자전기공학부 이두희 교수는 “분리됐던 두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연구할 수 있고 학생들도 다양한 교과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같다” 며 전기전자공학부의 통폐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호연(공과대·전공14) 전기전자공
22일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8 후반기 학위수여식이 실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35명, 석사 736명, 학사 1,411명 등 총 2,282명이 배출됐다.
지난 6월 25일 제1학생회관 2층 PRIME홀에서 학생지원팀 주관으로 2018년도 해외탐방 프로그램 발대식이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우리대학 前 총동문회장인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을 비롯해 Dr.정과 PRIDE KU New Frontier 해외탐방 프로그램 장학생, 송혁 학생복지처장, 이한세 학생지원팀장, 전년도 해외탐방프로그램 장학생 등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후원자 정건수 회장 축사 △송혁 학생복지처장 인사말 △이한세 학생지원팀장 인사말 △전년도 참가자 학생들의 격려 △동영상 시청 △탐방 참가학생들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Dr.정
우리대학 내 간접흡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재떨이가 있는 모든 곳이 암묵적인 흡연구역으로 정해져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자 편의, 비흡연자의 비흡연권을 위해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정한 흡연 부스 설치도 예산 문제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있다.최근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서울 내 몇몇 대학에서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흡연 부스와 흡연 구역을 설치해 흡연, 비흡연 학생 모두의 만족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우리대학 대동제에는 장애 학우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존이 설치 돼 주목을 받았다.배리어프리존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휠체어석 설?輸뺐?시각 장애인 무대 앞쪽 관람△무대 자막 설?茱致?肉せ?배?袖孃聆寬?동반인 우선입장 등이 가능한 공간이다. 2018년도 우리 대학 대동제 배리어 프리존에서는 △노천 극장에 휠체어석 4석 설?繡ゴ?아래쪽에 저시력 또는 청각장애 학우가 이용할 공간 마련△휠체어 경사로 마련이 시행됐다.우리대학의 장애인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