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어제), 우리대학 이사회는 제 20대 신임 총장에 민상기 교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총선위)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민상기, 김성민, 전병태) 가운데 최다 득표한 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결정한 것이다. 민 신임총장은 지난 달 29일에 열린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다시 여는 건국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조와 혁신의 연구 중심 대학 △가치를 만
우리대학은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 기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달 9일 새천년관 벽면을 이용한 프로젝션 파사드 영상전을 시작으로, 모든 건국인이 음악으로 하나 됐던 뮤직페스티벌, 노벨상 수상자 등 유명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바이오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또한 건국대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박물관 특별 전시전, 역동적인 모습의 제2 황소상 제막식, 함신익의 매혹적인 오케스트라까지 지난 한 달간 우리대학은 영상예술, 음악, 학술, 전시전의 향연이 연속으로 펼쳐진 거대한 축제공간이었다. 수많은 행사 중 학우
건대입구역에서 한 정거장. 그곳에 위치한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 수리 작업을 하던 19살의 꽃다운 청년 김 군이 진입하는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청춘의 꿈을 앗아간,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2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메트로 측은 사고 직후 브리핑을 갖고 김 군이 2인1조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김 군의 어머니는 “시킨 것은 자기들인데 규정을 어긴 것은 우리 아이라니요”라며 서울메트로의 책임회피를 비난했다. 또 그는 “왜 책임감을 쓸데없이, 왜 그렇
지난 28일 오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김모(19) 씨가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구의역 승강장 앞에 국화를 두고, 포스트잇으로 추모글을 남기는 등 추모에 참여했다.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구의역 2층에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 현장을 이 담았다.
유난히도 춥고 시끌시끌했던 지난 2012년 겨울, 차기 대통령 후보들의 대권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었을 때이다.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표는 당시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내더니, 곧 대권에 도전한다는 기사가 막 쏟아졌다. 물론 곧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했지만, 난 당시 안철수 후보의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우리는 이야기 할 때 종종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말이야”라는 말을 쓰곤 한다. 그럼에도 그땐 ‘상식이 통한다’는 말의 의미를 체감하지 못했다. 그 상식이 무엇이며, 상식이 통하지
오는 9일까지, ‘Dr.정 해외탐방프로그램’(닥터정 프로그램)의 지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우리대학 총동문회장 정건수 동문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닥터정 프로그램은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닥터정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의 서유럽을 탐방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총 20명으로 서울 캠퍼스에서 14명, 글로컬 캠퍼스에서 6명을 선발한다. 지원은 학부생 중 2학기 이상 ~ 7학기 이하 등록한 2016학년도 1학기 재학생이어야 가능하며, 전(全)학년 평점평균 C+(2.
학술공간 및 체육시설 온라인 신청 안내 지난 28일부터 체육시설 포탈 신청이 시작됐고, 오는 11일부터 체육시설의 사용이 가능하다. 체육시설 뿐 아니라 학술공간의 대여는 자치기구(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건국문학예술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및 동아리활동관리 시스템에 등록한 학생에 한하여 가능하다. 각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단과대학 동아리, 소모임은 단과대학 행정실장, 주임교수, 학장 중 1명 이상의 날인이 필요하다. 신청 단체가 날인 된 공간대여 신청서를 신청일 기준(토,일 및 휴일제외) 3일 이내에 제출하지
가끔 우리는 ‘가만히 있다간 가마니 된다’는 유치한 농담을 하곤 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될까?예로부터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말에 토 달지 않고, 그저 시키는 대로 따라주길 바랬던 것 같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소통의 시대라고 불리는 지금도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은 침몰하는 배 안에서도 “가만히 있어라”는 말에 가만히 있었다. 결국 물 밖 세상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했다.지난 2016 상반기 전체 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는 ‘큐더펠릭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얼마 전 막을 내렸다. 결과는 1대 4. 제4국을 제외 한 나머지 대국에서 이세돌 9단 은 알파고에게 승리의 깃발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인간과 인공지능 , 인공지능과 인간. 이 흥미진진한 대결은 평소엔 바둑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까지 그 결과에 관심을 갖게 했고, 각종 언론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세돌에 대한 응원과 함께 “이제 인공지능 이 인간을 넘는 세상이 오는 건가?”하는 식의 우려도 쏟아졌다. 인공지능의 도전이 순식간에 인간의 인공지능에 대한 도전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 이에 멀
최근 생명환경과학대학(생환대)의 새터 성추문 논란이 확산돼는 가운데, 작년에도 이번과 비슷한 게임을 진행했다는 제보가 으로 들어왔다. 익명으로 이러한 사실을 제보한 우리대학 한 학우는 "이번에 문제된 수위 높은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25금 몸으로 말해요'와 같은 게임이 작년에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를 통해 지난해의 증언을 직접 들어봤다.Q. 구체적으로 어떻게 게임이 진행됐다는 것인가?올해 대나무숲 제보를 통해 문제가 된 '25금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지난해에도 진행했다. '
기존 대운동장 콘크리트 구조물을 없애고 다양한 스포츠 시설로 조성중인 대규모 체육광장이 3월 새 학기 오픈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새로 조성된 체육광장에는 학우 들이 체력을 키우고 각종 동아리 활동과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축구장 1개면, 풋살구장 1개면, 족구장 2개면, 농구장 1개면이 설치됐다. 또 100미터 규모의 정규 육상트랙과 약 500 미터 규모의 조깅(워킹)트랙이 구성됐다.
지난 달 29일, 대학본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환대 새터 성추문'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새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이 받았을 상처와 학교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문화 활동 및 대학 생활에 관하여 지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회 주관의
지난 달 26일, 우리대학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인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생명환경과학대학(생환대)의 한 신입생이 “새터를 다녀오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OT에서 한 게임들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성추행 문제를 제기했다. 글을 올린 이 신입생은 “‘25금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하던 중 펠라XX와 같은 제시어가 나왔고 선배들이 몸으로 표현했다”며 “충격적이고 보기 민망했다”고 전했다. 또 “밤에는 술자리 게임을 한다"며 "처음 보는 남학생과 껴안고 술을 마시거나 무릎에 앉고 서로를 껴안으면서 술을 마셨다”고 불
지난 달, 드라마 이 시청률 20%의 고지를 넘기며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알츠 하이머 판정을 받은 아버지 서재혁이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누명을 쓰면서 이야기가 시 작된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바로 재벌 2세 남규만 사장이다. 돈과 권력을 모두 갖고 있는 그 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서재혁을 살인자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에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서재혁 의 아들 서진우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그리 고 확신하고 있는 ‘진실’ 하나를
지난 8일, 우리대학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생명특성화대학(생특대) 특성화학부에서 진행 중인 CK-Ⅱ사업 일환으로 ‘RUS학술제 및 CUS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CK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하여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4년 7월, 우리대학에선 유일하게 생특대 특성화학부가 사업에 선정돼 연간 8억 원씩 5년간 지원을 받는다.이번에 열린 학술제 및 발표회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룬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실제로, 학부생
총학생회는 매주 월요일 우리대학 부총장과 단과대 및 학과 통폐합과 관련된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주 월요일에 첫 면담이 진행된다.이는 대학본부가 지난해 학과 통폐합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학우들과의 소통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대학본부 측은 지난 금요일(8일)에 있었던 총학생회와 부총장의 사전 면담에서 "아직까진 통폐합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생대와 생환대는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중이고 상경대와 정치대는 교수끼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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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부터 제1학생회관(학관)에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를 정식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시범운용이 진행된다. 시범운용 기간에는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정식운용 기간에는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가동한다.스피드게이트가 가동되는 시간에는 반드시 학생증을 스피드게이트에 찍은 후 출입해야 한다. 따로 학생증을 등록할 필요 없이 모든 학우에게 출입 권한이 부여된다. 하지만 스피드게이트가 모바일 학생증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바일 학생증은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제1학
우리대학에서 신임교수 임용과 관련해서대학본부와 학과 간에 갈등사례가 나타나면서, 대학본부의 임용기준과 학과의 임용기준 간에 간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1월24일 우리대학 생명환경대학(생환대) A교수가 총장과의 면담 중에 학과에서 심사해서 3명의 후보자를 올렸지만, 대학본부가 임용을 보류했다는 이유로 자살을 기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생환대의 한 관계자는 “학과에서 추천할 때 후보자의 연구 실적을 고려해서 1순위로 추천된 후보자가 2순위 후보자에 비해 연구 실적이 약 2배 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교무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