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의 청년들은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는다. 또한 안철수의 강연에 참석하여 그에게 환호를 보낸다. 이상의 두 가지는 개인의 취향과 기호를 넘어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미있는 것은 청년들이 위 책과 위 인물에 대하여 공통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저들이 자신들을 ‘위로’한다는 이야기이다. 헌
칼럼
송영균(법4)
2012.07.15 17:28
-
나는 최근 한 친구에게 이상형을 물었다가 “난 유도리 있는 사람이 좋아.”란 답변을 들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다 순간 갸우뚱 해져 “유도리?”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응, 너무 꽉 막히지 않고 여유 있는 사람 말이야.”라고 답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유도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
칼럼
임지은(정외4)
2012.07.15 17:27
-
-
“어디 좋은 사람 없나...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소셜데이팅은 현재 20~30대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소셜데이팅의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어플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소셜데이팅의 높은 인기 비결에 대해 ‘이음’의 김미경
사회
김혜민, 박지수 수습기자
2012.07.15 17:12
-
-
언론홍보대학원장이자 KU미디어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동우 주간교수는 2010년도 하반기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학생기자들의 숨통을 조여 왔다. 정동우 주간 교수는 지난해 4월 1면에 실릴 예정이었던 등록금에 관한 기사를 ‘선동하는 기사’라며 싣지 못하게 한 바 있으며 그 해 9월, 기사를 임의로 삭제시키려 하는 등
연재
건대신문사
2012.06.07 12:50
-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 같던 김진규 총장이 사퇴했다. 이사회가 있던 지난 23일,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마친 후 행정관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교직원들은 총장의 사퇴 소식을 전해 듣고 환희를 표했다. 학생대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학교를 구성하는 3주체인 교원, 직원, 학생 모두에게 사퇴를 압박받은 총장은 한국 대학 역사에 몇 없을 것이다. 김진규
사설
건대신문사
2012.06.05 14:44
-
○…아이고 부끄러워라, 뜨거운 태양 아래 장안벌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후끈한 이야기! 문과대 소문난 변강쇠 에어컨 씨. 어찌나 힘이 좋은지 그가 가는 강의실마다 차단기 마님들이 가을낙엽마냥 후두두 쓰러진다는데…. 덕분에 수업중인 牛公들은 낯뜨거워 불기 발그레해진다고…. 하지만 愚官들은 풍기문란 변강쇠 구속은 안하고 마님들
연재
건대신문사
2012.06.05 13:50
-
지난 2010년 9월 1일, 제 18대 김진규 총장이 정식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취임 직후, 학사구조개선과 i-SMART 2020을 제시하는 등 '개혁하는 총장'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등록금과 관련한 발언 이후 학생들로부터 '빵총장'이란 별명을 얻었고 교수업적평가기준 상향을 놓고 교수협의회(교협)와 갈등하는 등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이 원활
사회
건대신문사
2012.06.04 23:47
-
학교가 연일 시끄럽다. 캠퍼스 내에 김진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붙는가 하면 유명 일간지에 이러한 상황이 보도됐다. 심지어 김 총장의 성희롱 발언을 담은 내용의 기사가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학내 구성원으로서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다. 교수협의회(교협)와 직원노동조합(노조)은 김 총장에게 강력히 반발하며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사설
건대신문사
2012.05.22 15:24
-
건축가들이 스토리텔링을 담아 지은 건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고 스쳐 지나갈 뿐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립박물관도 그런 건물 중 하나다. 언뜻 보면 잘 알지 못할 수 있겠지만, 경기도립박물관은 건물 자체가 ‘전통을 담고 있는 그릇’을 상징하고 있다. 창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박물관의
사회
이호연, 박재면 기자
2012.05.22 14:55
-
-
기자들에게 있어서 마감이란 높고 험한 산을 등반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소재를 구하면 취재를 하고 원고를 쓰는 것이 산을 오르는 과정이며, 원고를 끝마치면 정상에 오르는 것과 같다. 그 외 조판이나 남은 마무리는 산을 내려오는 과정에 상응한다. 등반에서도 그렇듯 올라가는 과정은 늘 힘들다. 특히 취재가 잘 풀리지 않으면 마치 산을 오르는 중에 앞을 가
사설
건대신문사
2012.05.07 14:42
-
2011년 슈퍼스타K3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버스커버스커라는 3인조 밴드의 노래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3월에 발매한 정규앨범의 곡들이 한 음악사이트의 톱10 안에 6곡이나 진입했단다. 나는 그 중에 <이상형>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음원차트 1위곡도 버스커버스커의 노래지만 이곡도 10위 안에 있으니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곡일터이다.
칼럼
강지은(문과대 강사)
2012.05.07 14:36
-
우리학교 교수협의회는 2일 교수총회를 열고 김진규총장에 대한 해임권고안을 95.1%의 찬성률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직원노조도 지난달 30일 총장 신임투표를 실시해 89.5%가 불신임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교직원 단체들이 연이어 총장 신임투표를 강행하고 그 결과 압도적인 불신임 의견을 보인 것이다. 이 결과를 보면 학교가 사뭇 시끄럽고 총장은 그 위치가 매
사설
건대신문사
2012.05.07 14:28
-
-
-
-
지난 2월 21일, 김진규 총장은 올해 우리대학을 이끌어나갈 ‘학사운영 3대 지침’을 발표했다. 김 총장의 지침은 △One university 개념 학교운영 △교수 성과보상제 실시 △단과대학과 학부 병용 학교 운영 등이었다. One university의 경우 본ㆍ분교 구분 없이 하나의 캠퍼스로 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설
건대신문사
2012.04.08 22:34
-
최근 우리대학은 연구업적이 탁월한 두 명의 교수를 총장석학교수로 임명하고 특진시켰다. 너무 잘한 일이라고 크게 박수쳐야 한다. 교수업적평가제도가 도입되고 10여년이 지나는 동안 연구실적이 걸출한 교수를 특진시키자는 제안은 꾸준하게 제기되었지만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실현되지 못했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10년이 훨씬 넘은 체증을 단칼에 해결해준 것이다. 칭찬
칼럼
송기형(영화)
2012.04.0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