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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을 이용해본 적 있는가. 자동문을 이용하는 방법은 그것 앞에 서는 것. 그리고 문이 열리면 그것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일상생활에서 이용되는 자동문으로부터 우리는 평등의 가치를 발견해 낼 수 있고 발견해 내야만 한다. ‘자동문의 평등학’은 자동문이 설치되지 않았음으로 인해 직ㆍ간접적으로 통행권을 침해 받는
칼럼
권현우(정외 12졸)
2012.04.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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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상이 있는 중앙 정원의 목련이 일제히 흰 망울을 터트렸다. 4, 5층 높이의 목련 대여섯 그루가 흰 꽃망울을 주렁주렁 달고 행정관을 배경으로 열병하듯 늘어선 모습은 마치 흰 드레스를 입은 숙녀들이 미소를 머금고 예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듯하다. 바야흐로 캠퍼스는 지금 꽃망울들이 일제히 합창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일감호 주변의 개나리는 이미 샛노란 물
사설
건대신문사
2012.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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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우리대학 교양과정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교양교육 전담기구인 ‘글로컬 소통ㆍ통섭 교육원’이 설립됐으며 기초교양은 ‘소통교양’으로, 핵심교양은 ‘통섭교양’으로, 또한 일반교양은 ‘인성교양’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학우들은 이보다 몇몇 교양강의가 줄어
사설
건대신문사
2012.04.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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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총학생회 투표가 29일 늦은 9시에 마감됐다. 늦은 6시 기준 총 16586명의 유권자중 9136명의 투표로 55.08%의 투표율을 보였다. 단과대 유권자수 (명) 투표인원(명) 최종 투표율 문과대 1429 674 47.17 % 이과대 897 601 67.00 % 건축대 521 284 54.51 % 공과대 2436 1373 56.36 % 정보
대학
건대신문사
2012.03.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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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수험생활을 끝낸 지 세 달쯤 됐을 무렵이었다. 그때까지도 나에게 대학생활이란 여전히 두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었다. ‘설렘’과 ‘두려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수업방식과 대학생만의 놀이문화, 그것은 나에게 설렘이었다. 이런 생각들로 대학생활에 대해 기대하다가도, 2학년이 되서
칼럼
허진선(정외1)
2012.03.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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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둘레가 백 아름도 넘고 높이는 산만했다. 가지 하나로도 배를 만들 만한데, 그런 것이 수십 개나 되었다. 그런데 어떤 목수가 나무를 보지도 않고 지나쳤다. 제자가 급히 쫓아가 물었다. “스승님, 저 큰 나무를 어찌 그냥 지나치십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아서라, 몹쓸 나무다. 배를 만들면 가라앉고
칼럼
문현선
2012.03.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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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과 24일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된 2012학년도 교무위원 워크숍은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와 가야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고민을 공유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서울과 글로컬캠퍼스의 교무위원 전원과 법인 간부들 그리고 양 캠퍼스의 본부 팀장들 다수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대학발전방안에 대한 분임토의
사설
건대신문사
2012.03.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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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소설책 한 권 읽기도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한창 취업 전선에 뛰어든 20대들에게 왜 문학을 멀리하는지 묻는 것도 머쓱할 정도다. 토익 점수 따기와 자격증 공부, 심층면접 준비, 학점 관리에 지친 학생들이 한숨 돌리기 위해 문학책을 꺼내는 것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다. TV에서 재밌는 드라마나 예능이 쉴 새 없이 방송되고, 볼거리
연재
김선민 학우(국문4)
2012.03.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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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이 내건 공약 중 학생복지 관련 주요 공약은 △학교 근처 집값 데이터 베이스 구축 △군복무 중 이러닝 수강 △학생식당 선불카드제 도입 등 세 가지다. 임진용 정후보는 “다른 대학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라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대학에는 어떨까? 학교
사회
김용식, 박재면 기자
2012.03.2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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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다시 한 번 학생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학생총회가 무산된 뒤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던 학우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소식이지만, 학생총회는 시작부터 다시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학생총회 기획단은 등록금대폭인하를위해발로뛰는실천단(대폭발)과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기획단으로 나뉘어 있다. 두 기획단이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지만 힘
사설
건대신문사
2012.03.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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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처는 8일 전체 교무위원 워크숍 계획을 공고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서울과 글로컬캠퍼스의 전체 교무위원들이 모여 학교의 현안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클래식500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 워크숍 공고안에는 대학발전방안과 대학경쟁력강화 중점추진사업계획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사설
건대신문사
2012.03.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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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면서 소설을 쓰다보면 주변 지인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들을 받게 된다. 이럴 때면 나는 늘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도대체 어떤 소설을 추천해주어야 하는지 기준이 애매모호했기 때문이다. 나는 한참 동안 고민을 하다가 문체가 가벼운 일본 소설이나, 스토리가 탄탄한 서구식 장르 소설 등을 많
연재
김선민 (국문4)
2012.03.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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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군사훈련단(학군단)이 학생군사학교 선정 우수학군단으로 뽑혔다. 학군단은 초급 장교를 충원하기 위해 미국의 학생군사훈련단(ROTC) 제도를 도입하여 전국 종합대학 내에 설치한 것이다. 학군단 평가는 학군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망라하여 까다롭게 심사하고 평가 항목으로는 △동, 하계 입영훈련 △임관 고사성적 △교육훈련 △부대관리 △업무 추
대학
건대신문사
2012.03.1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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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학원에서 이번 학기부터 석사 예약입학제를 도입한다. 이는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4학년 1학기에 예비선발해 석사과정을 미리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예약입학을 할 경우 4학년 2학기에 대학원 전공강의를 최대 9학점까지 이수하고, 석사과정을 1.5년 만에 조기졸업 할 수 있게 된다. 석사 예약입학제를 신청한 학우들은 대학원 진학 시 입학금을
대학
건대신문사
2012.03.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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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부모님의 ‘등골브레이커’가 되기 싫다는 학우들의 외침과 여러 학생대표자들의 노력에 허무한 마침표가 찍혔다. 총 6차에 걸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 끝에 우리대학의 등록금 인하율이 2.5%에 그쳤던 것이다.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인하율에 학부모들의 부담과 더불어 학우들의 실망도 컸다. 2.5%가 인하됐다고는 하지만 이미 지
사설
건대신문사
2012.03.01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