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간 통합은 공식적으로 나온바 없어

지난달 20일 교무위원회에서 상정된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자격 완화와 관련 학우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7일 총학생회장단과 허탁 교학부총장으로 구성된 교학소통위원회(이하 교소위)에서 허 부총장은 “사안에 대해 총장과 재논의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부총장은 캠퍼스 간 통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장단은 “기존 다른 교차 이수 가능 전공이 있음에도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자격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불필요한 회칙 확대”라며 “글로컬 캠퍼스를 위한 추가적인 다전공 인원 배정은 우리 캠퍼스 학생 수업권에 대한 차별”이라고 다전공 신청자격 완화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허 부총장은 “양 캠퍼스의 전공과정 확대라는 취지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우들 사이에서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완화가 캠퍼스 통합으로 확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허 부총장은 “캠퍼스 통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었으며 본부 내에서도 이야기조차 나온 바가 없다”고 총학생회장단의 질의에 답했다.

한편, 기말고사 기간 이후 차기 총학생회 <청심>의 취임식이 17일로 예정돼있으며 본부의 재논의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대응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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