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준열 기자

2015년 이후로 없었던 기숙사 자치위원회(이하 기자위)가 올해 구성될 예정이다. 오랜 기간 공석이던 기자위가 구성되면 기숙사생의 복지와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위 구성은 청심 총학생회가 임기 초부터 내세운 공약으로 구성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학 기숙사의 자치위원회는 매년 필요성이 대두됨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입후보자가 없어 구성이 유예됐다. 15학년도에 8대 기자위를 마지막으로 지난 3년 간 기자위가 구성되지 못했다. 올해 기자위가 구성되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기숙사생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심 총학생회 측은 “몇 년 간 지속된 공백 기간 동안 기숙사 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모호해졌다”라고 말하며 “기숙사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게 다양한 일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치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구성된 다음 논의가 이뤄진다.

기자위 모집에 대해 이우광 쿨하우스 관장은 “기자위가 구성된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기자위가 없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을 보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년 공고를 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서 무산됐다“며 ”이번에는 많은 관생들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입후보자 모집이 진행됐고 오늘 단선으로 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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