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주 선수 멀티골 폭발

우리 대학 축구부/사진제공 우리 대학 축구부

우리 대학은 3월 29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단국대와 2019 U-리그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단국대는 최근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K리그2의 대전시티즌을 꺾고 32강에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팀이라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국대와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별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우리 대학의 이성환 감독은 김재철(사범대·체교16) 선수와 김동욱(의생대·스포츠헬스19) 선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최건주(의생대·스포츠헬스18) 선수의 왼발 슛이 오른쪽 하단에 빨려 들어가 0의 균형을 깼다.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하준호(의생대·생활건강16) 선수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최건주 선수가 발리슛으로 한 번 더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를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단국대는 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결국 단국대의 이삭 선수가 우리 대학의 골망을 흔들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우리 대학은 최건주 선수를 빼고 김선홍(사범대·체교17) 선수를 넣으며 재정비했다. 최건주 선수는 “팀이 이겨서 분위기가 좋아져서 너무 좋다”며 “올해도 부상 없이 리그와 대회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우리 대학은 배재대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밀려 7권역 2위가 됐다. 멀티골을 기록한 최건주 선수는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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