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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청심의 3개월을 되짚어본다'소통·변화·발전' 공약 이행에 충실, 학사구조개편 대응은 과제로 제기돼
박다은 기자 | 승인 2019.04.03 06:00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의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청심은 우리 대학 학우들을 대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공약 이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건대신문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조현규 총학생회장과 손인규 부총학생회장/사진 이준열 기자

 

일부 공약들 이미 이행돼

청심은 비교적 빠르게 여러 공약들을 이미 이행했다. 우선, 후보시절 내세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공약은 실제 지난 3월 20일 이행됐다. SNS 라이브를 통해 16시간가량 이어진 전학대회가 실시간 중계됐으며, 대의원 명단도 한 시간 단위로 게시됐다. 이러한 개편으로 한층 발전된 이번 전학대회는 16시간 동안 한 차례도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되지 않았다. 특히 청심은 이번 전학대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도 했다. 작년까지는 모든 대의원들이 기표소에 들어가 용지에 투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올해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한층 빠르고 간편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또한 청심은 기숙사비 인상과 복지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2015년 이후 사라졌던 기숙사 자치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 이행을 위해 개강 직후 쿨하우스 관장과의 미팅을 진행했고, 지난 3월 19일 기숙사자치위원회 후보 모집이 시작됐다. 현재 하나의 선본이 등록했고 오는 4월 3일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학정책 심의 시 학생대표도 참여할 수 있게 요구했고, 학생대표 선출도 완료됐다. 학우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천원 학식쿠폰 배부 등도 이미 이행됐으며, 시험기간에 한번 더 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시적 성과는 없지만 계획 중

아직 개강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는 어렵지만 많은 공약들이 이행을 위해 계획 중에 있다. 우선 청심이 후보 시절, 가장 앞에 내세운 공약은 바로 ‘학생자치기구 기능 재확립’이다. 청심은 각 자치기구들의 특성에 맞는 사업 진행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치기구 홍보에 대한 부분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 역시 계획 중에 있다.

기숙사 쪽문 및 펜스 개선, 서류발급 키오스크 추가 설치 등은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기숙사 쪽문 및 펜스 개선의 경우에는 이미 구체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양수업 절대평가제와 휴학생계절학기 제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요구안이 작성됐고, 담당 부서에 제출되는 방식으로 진행 중에 있다.

E-Campus 최신화 및 개선의 경우 학교 측에 구체적인 요구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서버 등의 문제에 불편을 겪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약 이외에도 학교 내외 각종 문제처리에 주력

현재 대다수의 학우들이 청심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부분은 바로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문제 대응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청심은 지금까지 교수 성추행 사건, 졸업유예안내문 변경, 일방적 폐강 통보로 인한 학습권 침해사건 등 학우들이 궁금해하고 불편을 호소하는 다양한 사건들에 있어 적극적으로 학우들을 대변했다. 학우들을 대표해 학우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을 학교 본부에 대신 물어줬고, 학우들의 입장을 정리해 대신 전해주기도 했다. 특히 사안이 심각한 경우 총학생회 차원에서 TF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외에도 청심은 수강신청 모니터링, 강의평가 개선 등 공약은 아니었지만 학우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들을 추가로 이행하고 있다.

 

학사구조개편 대응은 과제로 남아

한편 청심에게 가장 큰 과제로 남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대응이다. 제50대 총학생회인 <利:action> 역시 학사구조조정위원회 창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강조해왔지만 1년 동안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채 해당 공약은 무산됐다. 지난 3월 20일 진행된 상반기 전학대회의 막바지에는 많은 대의원들이 학사구조개편 대응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글로벌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KIT 등 여러 단과대와 학과들이 일방적으로, 학우들의 의견반영 없이 본부로부터 학사구조개편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에 조현규(공과대·산공14) 총학생회장은 전학대회에서 “감시기구와 TF팀 등 대의원들의 의견을 잘 들었다”며 “앞으로 잘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우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고, 당장 눈앞에 이 문제가 닥친 학과와 단과대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청심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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