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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동문회장에게 기대한다
건대신문사 | 승인 2019.05.17 10:00

건국대학교 제36대 총동문회장으로 이윤보 명예교수가 선출되었다. 신임 총동문회장은 30년 넘게 교단을 지키면서 중소기업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아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한국골프대학 총장으로 취임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신임 총동문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신임 총동문회장이 인정했듯이 총동문회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개혁이 시급하기에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

창학 88주년 개교 73주년을 맞는 건국대학교는 많은 노력을 통해 명문대학의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저성장과 저출산 그리고 청년실업으로 요약되는 국내외 상황에서 치열한 대학 간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법인, 총동문회의 화합과 소통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총동문회가 대학발전에 기여한 것은 분명 하지만,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은 모교의 위상에 걸맞은 총동문회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총동문회의 재탄생을 위해 어떤 개혁이 필요한지는 이윤보 회장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덧붙일 것은 없다고 본다. 그대신 이회장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를 제시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성공 신화를 창조해낸 동문들이 적지 않은데, 건국대학교에는 동문들이 지어준 건물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동문들의 정성으로 초현대식 건물이 건축되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교정에 들어서는 것보다 총동문회의 위상을 더 높이는 사업은 없다고 단언한다. 후배들은 선배들과 총동문회에 고마워하고 외부인들은 건국대학교의 발전상을 재확인할 것이다. 동문건물 신축 역시 총동문회, 대학, 법인 3자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총동문회장이 주도해야 한다. 이윤보 총동문회장은 삼고초려를 비롯한 모든 방법과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동문건물 신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임기중에 꼭 완수하기 바란다.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얼마나 열악한지를 고려한다면 말이다. 미국의 힘이 대학의 활발한 기부문화에서 나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 대학들의 총동문회 행사는 기부금 모집이 핵심이다.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역시 친목 도모와 기부금 모집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이윤보 총동문회장의 지도력 그리고 모든 동문들의 단결과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총동문회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동문건물 신축이라는 숙원사업에 성공하도록 대학과 법인은 물론이고 건국가족 전체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신임 총동문회장의 당선을 한번 더 축하하면서 획기적인 업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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