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37대 총학생회장 조성환입니다.

지난 3월 24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학생회관 2층 중강당에서 등록금문제 관련 비상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지난 수 개월 동안의 등록금투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행동방향에 대해서 장장 6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미흡하게 진행되었던 등록금투쟁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학생 측이 제출한 단위요구안에 대한 학교측의 답변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또한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전학대회에서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률 6.3%를 수용하고,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재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우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등록금 투쟁기간 동안 총학생회가 학우여러분의 기대보다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닙니다!! 이번 단위요구안에 대한 학교측의 답변이 끝은 아닙니다. 우리 건국대학교 학우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수 있도록, 또한 앞으로는 부당하게 등록금이 인상되지 않도록 남은 시간동안 다양한 방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1. 우리의 요구안들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두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겠습니다!!

2. 2003년도 결산안이 나오는 즉시 우리의 등록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부당하게 등록금이 인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우리학교 마스터플랜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하여 학교의 장기발전계획을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건국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교와 학생이 함께 학교발전을 논의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5. 앞으로 법인전입금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정보를 모으고 그것을 학우들에게 알려나가 등록금 동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법인전입금을 확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미흡했던 등록금 투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저희 좋은소식 총학생회는 선거 기간과 같은 마음입니다. 저희의 판단 기준은 학우입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에 따른 결과로 학우여러분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학우여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의 남은 기간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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