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관련 공약 이행도 높아

우리 대학 총학생회 청심이 2학기 수강신청에 모의 수강바구니 시스템을 도입하고 17개 과목의 OT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청심이 후보시절 제도개선분야의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항들이다.

우선 청심은 지난 7월 31일에 열렸던 1차 수강바구니에 수요조사의 성격을 포함시켜 그 결과에 따라 △강의실 증설 △추가 분반 △교·강사 추가섭외 등의 조취를 취한 후 2차 수강바구니를 진행했다. 청심은 “이번 1차 수강바구니 종료 후 초과수요가 100명이 넘는 상위 30개의 과목에 대해 추가개설 가능여부 검토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추가 분반 개설 및 제한인원 증원으로 총 875명의 추가 수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30일 일부 교양 과목에 한해 수강신청 전 강의 오리엔테이션 영상이 이캠퍼스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이는 해당 교과목의 담당 교수가 4분 내외로 강의 방향과 내용 등을 대략적으로 소개하는 영상이다. 청심은 “학생들의 수강 강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강의계획서 뿐 아니라 영상으로도 강의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OT영상이 게시된 교양 과목은 총 17개에 불과했고, 그 17개의 강의 중 10개는 마이크로레슨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강의들이다. 이에 대해 청심은 “총학생회와 학교본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강의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은 마이크로레슨과 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필수로 들어야하는 기초교양에 한해서 시범 운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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