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단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의전원 충주 이전’등을 내부 협의 없이 공언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자 민 총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와 더불어 민 총장을 11월 1일부로 직위해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민 총장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위원회는 추후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는 특히 민 총장이 법인 및 학교 구성원들과 사전협의 없이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에 방문해 “의전원 설립 취지에 맞게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수업과 실습이 모두 이뤄지도록 하고,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절차도 밟을 예정”이라고 밝힌 점을 큰 문제로 삼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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