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술경영학과 학생회 'Really?'가 같은 과 학우를 조롱한 사실이 밝혀져 학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게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기술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학우가 학생회 ‘Really?’에게 학과 학생으로서 질문을 한 이후 조롱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서 해당 학우는 사물함을 비우라는 공지 이후 ‘연장 신청 가능 여부’와 ‘학교를 갈 수 없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사항 유무’에 대해 질의했지만, 학생회 측은 “재학생의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남겼고 당사자의 이름을 넣은 술 게임 진행 및 술 게임 관련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6일 해당 학과 김주영 학생회장은 “해당 학우와 두 번의 경쟁 위치에 있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며 "이름을 넣어 술 게임 진행한 것과 학생회 단체 채팅방에 동영상이 업로드된 것 모두 저의 잘못이며 불찰이다"라고 사과의 내용을 밝혔다. 나아가 해당 학과 오정현 부학생회장도 11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주동자 및 구성원은 모두 즉각 사퇴할 것"이라며 전원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선거 입후보자가 없으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변경되므로, 주동자를 제외한 남은 인원으로 학생회를 유지하되 다음 후보자가 나타날 시 남은 구성원 모두 사퇴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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