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내기호의 주인공은 20학번 새내기다. <건대신문>에서는 이번 호의 주인공인 새내기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뷰를 요청받아 세 명의 새내기를 미리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갓 구운 빵처럼 따끈따끈한 새내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이다경(상생대·식자20) / 사진 신윤수 기자

이다경(상생대·식자20) 학우는 2020학년도에 식량자원학과에 입학 예정인 새내기다. 언제 신문에 나와보겠냐며 인터뷰를 위해 대전에서 학교까지 찾아온 이다경 학우에게서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 이다경 학우의 열정가득한 인터뷰에 귀를 기울여 보자.

합격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 건대가 나를 살렸구나!’ 생각했죠. 하마터면 재수할 뻔했거든요.(웃음)

식량자원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전망이 좋을 것 같다고 농대를 추천해 주셨어요.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 낮은 편이다 보니 유망한 전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대학이 워낙 생명 과학 분야가 유명하기도 하고요.

입학해서 해보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한 전공의 학우들과 모여서 ‘스마트 팜(Smart Farm)’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스마트 팜’은 사람이 직접 하는 농사가 아닌 비닐하우스에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식물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걸 말해요. 물이나 비료 같은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해서 식물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주는 거죠. 다양한 전공의 지식이 필요한 일이라 기계나 통계,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여러 전공의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해 보고 싶어요.

대학 생활을 앞두고 기대되는 점이나 걱정되는 점 있나요?

고등학교와 달리 전공에 대해 배우다 보니 동기들과 같은 관심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기대돼요. 사실 소개팅이나 과팅을 해보고 싶은데,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요.(웃음) 직접 할 수는 없어서 주선이라도 해서 같이 놀고 싶어요! 걱정되는 점은 제가 빠른 년생이어서 술자리에 안 끼워줄까 봐 걱정이에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우리 대학에 자부심을 품고 열심히 다니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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