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습·실기 등 불가피한 대면 수업은 5월 4일 이후 시행 계획

 지난 3일, 교무위원회에서는 학생 안전과 안정적인 학사관리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 시행을 발표했다. 실험·실습·실기 등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은 5월 4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본부는 모든 수업에 기말고사 이후 하계 집중보강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는 교수와 e-campus를 통해 수업을 듣는 학우 / 사진제공 홍보실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 시행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모든 등록 및 수강신청 완료 학생에 대해 수강한도학점 3학점을 추가 부여했고, 교과목별 허용 여부 조사 후 온라인 이론 수업 수강한도인원을 20% 증원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수강정정 기간이 진행됐으며, 5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실험, 실습, 실기 과목 수강 삭제 기간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적평가 방식에도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학기 개설 강의는 모두 절대평가로 평가되고, 중간고사는 담당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시행 가능하다. 기말고사는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대면수업에 한해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추가 신청 과목에 대해 불이익이 없도록 요구했고, 대학본부가 신속하게 평가제도 개편 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대응 중앙운영위원회 TF팀에서는 세부 강의에 대한 문제점을 교수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 강의 만족도와 강의별 세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절대평가를 통한 극단적인 성적부여 △수업의 질 하락 △기존 수강 학생들과의 학습 차이 등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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