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학기 우리 대학은 모든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건대신문>과 함께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 △교수 △교직원들을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상황실/사진 정여은 기자

1.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2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한 지 현재 3개월 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서로 합심해서 우리 대학에서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5월 4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코로나 비상 대책본부의 주된 업무는 무엇인가요?

매일 우리 대학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코로나 상황에 대해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우리 대학의 코로나 관련 자료를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우리 대학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뿐만 아니라 안전수칙 등도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 코로나19의 학교 대책에 대해 불만을 가진 학우들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지를 빨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처음 겪는 세계적인 재난이라 공지를 하기 전에 거쳐야 할 과정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질병관리본부, 우리 대학 병원 등에 자문을 구하고 각 관련 부서와 논의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신중을 기하다 보니 늦어지게 돼서 학생들에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공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코로나 대책본부 팀장으로서 학교, 학우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아직 우리 대학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러나 5월 4일 이후 일부 학과가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 닫혀있던 교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때,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지켜주고 건강관리에 유념해 우리 대학이 코로나 확진자 없이 잘 버텼다는 결과를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처를 잘했으니, 앞으로도 학교를 믿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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