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단과대학 또다시 무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학사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연기된 ‘2020학년도 상반기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보궐선거’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과학생회 보궐선거 진행상황(정,부후보자)

지난해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해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단위는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예술디자인대학 3개의 단과대학과 △문과대학 △이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예술디자인대학의 14개 학과다. 그러나 △3개의 단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후보자 미등록으로 다시 무산됐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정,부)회장 후보자 추천·등록을 마쳤고, 25일까지 후보자 유세가 진행된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 중인 중앙자치기구 동아리연합회 후보자 등록도 15일부터 20일까지 시행됐다.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할 경우 29일까지 투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외부 온라인 투표 시스템 업체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유권자는 모바일과 컴퓨터로 투표가 가능하며, 이름·학과·전화번호 인증을 거친다. 제55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동회(사범대·교공16) 위원장은 “공정성, 비밀성이 보장되는 투표 시스템을 찾아 큰 우려는 해결됐지만, 이전과 달리 온라인 유세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정하며 각 후보가 공약과 능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유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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