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각종 방역지침과 함께 실험, 실습, 실기 과목 중심으로 시행

공과대학B동 165호에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전기전자 기초설계 및 소프트웨어 실습’ 대면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정여은 기자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을 중심으로 일부 대면 수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책본부는 △모든 건물 내 마스크 착용 △신분 확인을 위한 학생증 제시(미지침자는 확인서 작성 후 출입가능) △확진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2주간 등교 금지 등이 명시된 ‘강의실, 실험 실습 실기실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강의실 내에서도 가능한 한 고정좌석을 이용하며 서로 2m이상 거리를 두는 것을 수칙으로 삼았다.

 

본교는 코로나19 방역 업무 또한 진행하고 있다. 대면 수업이 주로 실시되는 △공학관 △예술문화관 △과학관을 포함한 20개 건물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268개의 실험실습실에 대해 ‘클린실험실 운영을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교내 전 부서에 대면수업용 방역 매뉴얼을 배포하고, 실험실마다 △손소독제 △소독용 에탄올 △페이퍼타올을 비치했다. 아울러 대면 수업 후, 매일 저녁마다 실험실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여러 대책과 지침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지만, 수업을 듣는 학우들의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건축대학 A학우는 “대면수업이 효율성 부분에서는 좋지만, 위험 상황에 노출돼 있다는 것과 수업 후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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