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촬영, 편집’ 지원 필요 제기돼

온라인 수업 지원 적정성 조사 결과 / 정보제공·우리대학 대학교육혁신원

대학교육혁신원이 실시한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강의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온라인 수업 개선을 위해 추가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부문에 대해 교수와 학생 모두 촬영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대학 온라인 수업 개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e-캠퍼스로 진행되는 1학기 전체 교과목 3,166개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e-캠퍼스를 통해 수강하는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2개 문항에 걸쳐 5점 척도로 실시됐으며 총 114,941명(중복 응답 포함)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 평균 4.37점(5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론 수업(4.48점)과 이론‧실습 병행수업(4.43점)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실험‧실습‧실기 수업(4.04점)의 경우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였다. 이수 구분별로는 지정교양필수 과목(4.63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전선필수 과목(4.07점)이 가장 낮았다.

이후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시한 의견 조사에서, 모든 과목을 사전 녹화해 수업을 운영하는 교원이 6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사전 강의 영상 제작 시 파워포인트 녹화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56%)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교수 483명과 학생 2,813명이 참여했다.

한편 온라인 수업 지원에 대해 교수와 학생 모두 높은 비율로 온라인 수업 시스템(e-캠퍼스 기능 및 서버) 구축 부문에서 지원이 잘 이뤄졌다고 응답했다. 추가적으로 지원돼야 할 부문에 대해서는 장비 대여 및 촬영 인력 배치 등의 촬영지원 확대가 우선 필요하다고 답했다.

원종필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제기된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수업 진행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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