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쿠니멀(KUnimal)을 만나다

‘Touch’는 우리 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쿠니멀(KUnimal)에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펀딩 프로젝트이다. 위험에 빠진 유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많은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쿠니멀 회장 서보석(공과대·기항공19) 학우와 ‘Touch’ 기획 팀장 한승아(예디대·의디16) 학우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대학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쿠니멀(KUniaml) 동아리원들 왼쪽부터 △ ‘Touch’ 기획 팀장 한승아(예디대·의디16) 학우 △쿠니멀 회장 서보석(공과대·기항공19) 학우/ 사진·어윤지 기자

Q. 쿠니멀은 어떤 동아리인가요?

A. 쿠니멀은 2015년에 만든 유기동물 봉사동아리로 봉사 활동과 후원 등을 통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기동물 보호소 ‘아지네 마을’과 ‘천사의 집’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쿠니멀에서 진행 중인 ‘Touch’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A. ‘Touch’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돕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Touch’ 레터링이 새겨진 반지를 펀딩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운영되고 있는 ‘아지네 마을’의 상황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펀딩으로 모인 후원금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안전하게 옮기는 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Touch’는 직접 살을 맞대며 애정을 표현하는 의미와 동시에 마음을 울린다는 이중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아지네 마을’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Q. ‘Touch’ 펀딩을 통해 쿠니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A. 펀딩 목표 금액을 ‘아지네 마을’의 강아지 한 마리가 평생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최소 비용인 200만 원으로 정했지만 현재는 이를 많이 넘어선 3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 모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적인 목표는 ‘아지네 마을’의 상황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보다는 ‘Touch’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저희의 의도가 잘 전달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성공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앞으로의 쿠니멀은?

A. 현재 진행 중인 ‘Touch’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많은 분이 유기동물 보호소가 가진 문제들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아가 ‘아지네 마을’ 뿐 아니라 국내의 많은 보호소가 더욱 안락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쿠니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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