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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정리
정리·박소리 수습기자 | 승인 2020.09.04 11:32

존경하는 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님과 건국 가족 여러분, 친애하는 건국대학교 교수와 직원,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저는 오늘 건국대학교 제21대 총장으로서 엄숙한 소명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건국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온 명문사학입니다. 30여 년의 세월 동안 건국대학교와 함께해온 것이 저에게는 무한한 영광입니다. 동시에 저는 총장으로서 건국대학교의 미래를 여는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총장으로 일하면서, 건국대학교의 미래비전을 실천하며, 건국대학교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님은 마치 암흑시대와 같았던 국민의 삶을 밝은 미래로 이끄신 분입니다. 나라를 잃은 그 엄혹한 시기에도 언제나 나라를 다시 세워야겠다는 ‘상념건국(常念建國)’의 큰 뜻을 품으시고 우리 건국대학교를 만드셨습니다.

 

그동안 우리 건국대학교는 誠·信·義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대한민국을 주도해온 창의성 있는 다양한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우리 건국대학교의 100년을 여는 지금까지의 과정은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 建國’이라는 건학이념을 구현해온 역사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건국대학교의 지난 70여 년은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저는 그동안 커다란 성취를 이루신 전임 총장님들을 비롯한 건국 가족 모든 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건국대학교의 역사는 시대의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선 도전의 역사였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역사였습니다. 저는 도전과 헌신의 상허 정신에 소통과 상생의 철학으로 새로운 건국대학교를 창조하는 창조건국의 길에 나서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저는 건국대학교의 미래를 여는 리더로서 창조성을 강조한 교육을 근본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인간의 삶과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교육체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입니다.

 

저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성 교육시스템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를 융합하여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교육으로 미래사회에 대응하겠습니다. 먼저 역량 중심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혁신 교육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저는 상생의 경영을 학교 정책과 운영의 근본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건국대학교 구성원들의 보편적인 염원이 소통과 화합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의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저의 경영철학이 ‘상생의 경영’에 있기에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상생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상생의 바탕에는 상허 유석창 박사께서 강조하신 ‘서로의 믿음-信’을 전제로 합니다. 대학과 교직원, 교직원과 학생, 학생과 대학이 서로 소통과 상생을 통하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상생의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저는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정책이나 의사결정 시 구성원들의 토론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저는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구성원 모두의 새로운 화합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저는 ‘산학연계 클러스터’를 통해 산학교육의 실체적 구현 방법을 제시하고 ‘그린 뉴딜’과 연계된 대학교육의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린 뉴딜 센터와 미래융합기술 센터의 수행업무를 포괄하여 집행하는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건국대학교가 그린 뉴딜과 4차 산업혁명 등 정책적 수요와 사회적 수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건국’은 생태와 환경, 생명을 포괄하는 ‘그린’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합을 통해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건국대학교의 미래가치입니다.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교통, 환경오염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융합적 통찰을 건국대학교가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의 패러다임은 변화에 직면할 것입니다. ‘대학을 넘어선 대학, 대학 그 이상의 대학’, 초대학(超大學)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린건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이버교육연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인재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사이버대학’으로 건국대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도전을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수님들의 연구 주기를 고려한 업적평가 제도를 정비하고 연구환경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능동적으로 국내외 우수인력을 발굴하는 인재유치TF를 구성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저는 건국대학교 제21대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을 변화시켜 건국대학교를 세계 100대 대학교에 진입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겠습니다.

 

건국대학교의 변화는 저 혼자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 건국대학교의 변화를 이끌어 주십시오. 건국의 구성원들이 협동과 상생의 정신으로 ‘건국인의 힘’을 발휘한다면 건국대학교가 미래의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건국대학교의 21대 총장으로서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면서 건국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그 여정의 최선두에 제가 앞장서서 미래의 창조건국의 힘찬 걸음을 한 발씩 내딛겠습니다. 저에게 총장으로서의 직분을 허락해 주신 건국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일

정리·박소리 수습기자  alsldjsthflone@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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