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야구부, U-리그 왕중왕전 진출까지

우리 대학 야구부가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 출처·네이버 스포츠 홍윤우의 대학야구

우리 대학 야구부(감독 차동철)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대학은 1992년과 2009년에 이어 11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상대인 단국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우리 대학은 △한일장신대(6-1) △홍익대(10-3) △연세대(5-3) △성균관대(5-4)를 꺾고 진출한 단국대와의 결승전에서 최종점수 2-7로 패했다. 주장을 맡은 최영민(사범대·체교17) 선수는 “결승전에서 선취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달아나는 점수를 쫓아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잘 따라와 준 동료들, 후배들한테 정말 고맙다”며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최영민 선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학년에 관계없이 선수들을 기용하는 시스템”을 꼽으며 “덕분에 시합에서 나태해지지 않고 절실함을 갖고 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원민(사범대·체교17) △김원준(사범대·체교18) △이승준(사범대·체교17) 선수가 각각 △감투상 △타격 2위 △타격 3위, 타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우리 대학 야구부는 ‘U-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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