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조정위원회 신설, 11월 선거 추천인 수 하향 조정 결정돼

지난 6일 2020학년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하반기 전학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 집행부 및 국장, 자치기구 국장(임원) 인준 △상반기 결산안 및 하반기 예산안 승인 △학칙 개정 논의 및 회칙 개정 △11월 선거 추천인 제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칙 개정 논의 및 회칙 개정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학생회비 집행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논의는 비대위 체제에 있는 단위의 학우들이 피해를 본다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논의 중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세부 내용 논의가 이뤄지면 비대위는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공론화 요청 △비대위와 학생회의 이월 한도 비율에 차이를 둬야한다 △이해당사자가 있는 다른 회의체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갑론을박 끝에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또한, 제1학생회관과 제2학생회관의 운영과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간조정위원회 신설에 대한 개정안이 가결됐다. 공간조정위원회는 전학대회의 특별기구로, △공간에 대한 조사 및 감사에 대한 업무 △자격 상실된 자치기구 산하 단체의 공간에 대한 통제 권한 △학교 본부와 자치 공간에 대한 논의 권한 등을 가지게 된다.

 

더불어, 논의안건 순서에서 11월 선거 추천인 제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행 회칙 유지 △추천인 수 하향 조정 △11월 중앙 선거에 한해서만 한시적 미적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반수가 추천인 수 하향 조정에 대해 찬성했으며, 조정 업무 및 관련 권한을 일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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