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MOU 체결을 통한 국내 대학 첫 아카데미 실시···

지난 6일 진행된 ‘민간기업에서 본 나북경협과 개성공단’ 토크콘서트 /사진·김민영 기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주최하고 우리 대학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주관하는 ‘개성공단 청년아카데미’가 지난달 15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개성공단 청년아카데미’는 개성공단에서 이뤄졌던 남북 경제협력의 의미를 살피고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위한 방향을 청년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달 15일,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남북의 사회문화와 사람의 소통’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 등을 주제로 한 일정이 준비돼있다.

또한, 6일에 열린 ‘민간기업에서 본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토크콘서트에서는 남북경협의 현장에서 사업한 KT, CJ가 참여해 실무 경험 등을 이야기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남북경협사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지니 연구원은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축적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 첫 ‘개성청년 아카데미’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있어 이번 아카데미가 한반도 평화경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향후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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