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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후보 대상으로 한 공청회 열려“△투명 △정직 △소통으로 대학을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
신윤수 기자·장예지 기자 | 승인 2020.11.19 02:31
지난 16일에 진행된 KU미디어 공청회에서 김강은(건축대·건축16) 정후보가 답변 하고 있다. / 사진·김동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학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 전면 비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과 같은 변화 속에서 대학과 학생을 연결하는 총학생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KU미디어 3사는 새롭게 출마한 총학생회 선거본부 <공:간>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혼란 속에 있는 학우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알아봤다.

 

 

학내이슈 점검

이날 공청회에서는 각종 학내이슈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성적평가방식 논란에 대해 정민수(KIT·스운공17) 부후보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무엇이 옳다고 답할 수는 없다”며 “어떤 성적평가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하기보다 최대한 학우들에게 학습권과 장학금 등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요구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높은 비용 대비 기숙사 시설이 미흡하다는 학우들의 불만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강은(건축대·건축16) 정후보는 “운영구조 상 학교에서 직접 관여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기숙사자치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시설 개선 및 기숙사비 감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현 총학생회 <스물에게> 평가

현 총학생회인 <스물에게>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정 부후보는 “코로나19를 대비하지 않고 세웠던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잘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학우들과의 소통 창구를 늘렸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학기에 진행된 등록금 반환에 대해 김 정후보는 “어떤 부분에서 예산이 부족했고 또 어떤 부분에서 예산을 끌어왔는지와 같은 내용을 알 수 없어 금액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는 어렵다”며 “결과론적으로 반환이 완료됐다는 점에서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애 학우 인권 보장

한편 장애 학우들의 인권과 관련해서도 질문이 제기됐다. △시설 문제 △학습권 침해 문제 △장애 학우와의 소통 문제 △장애 학우에 대한 인식개선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장애 학우들이 시설과 관련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김 정후보는 “학생복지위원회가 시설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같이 협력해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설 문제를 학생 자치기구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센터와 함께 대학본부에 요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간>은 정책자료로 제시한 카드뉴스에서 시각장애학우를 위한 대체 텍스트가 없어 접근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해당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김 정후보는 “최종적으로 게시를 예정했던 정책자료집의 경우 대체 텍스트를 예정했으나 이전 게시물은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학우들과의 소통 창구 마련 힘써

<공:간>은 학우들과 총학생회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후보는 “올해 코로나 때문에 학우들과의 소통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소통 창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들으면 좋을 것 같아 이번 공약에 소통 측면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공:간>은 △e-campus 내 총학생회 공지사항 신설 △총학생회 평가제 △학생 참여정책 제도 도입 공약을 통해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campus 내 공지사항 신설 공약에 대해 김 정후보는 “현재 존재하는 총학생회 SNS 창구는 모든 학우들이 열람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캠퍼스는 보다 많은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접근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 평가제 공약에 대해서는 “학기별로 △총학생회 △전체적인 사업 △분야별 세부 공약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평가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판단해 SNS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학생 참여정책 제도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TF팀을 결성해 모든 학우들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의견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명한 학생사회 정보 공개

지난 1년 동안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 등 학교 내 중요 사안에 대한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학우들의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공:간>은 △학생회비 결산안 월별 공개 △총학생회 분기별 활동 보고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 등의 공약을 통해 투명하게 학우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회비 결산안 공개에 대해 김 정후보는 “이전의 사건들로 인해 학우분들의 학생사회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공약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결산안에 대한 학우들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을 매주 공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 부후보는 “주요 내용을 요약해 공유할 예정이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등록금 및 장학금 조정 요구

정 부후보는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등록금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따라서 학생사회에서도 등록금에 대해 이전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금심의에 대한 합리적 근거 마련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 정후보는 “학교에 비해 학생회 측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따라서 등록금 및 장학금 조정 요구를 통해 학우들의 등록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하고 예산안 집행 자료 등과 같이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율적 등심위 진행 또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정후보는 “올해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금액을 산정하고 요구안을 작성해야 하는지 매뉴얼이 부재했다”며 “이를 개선해 좀 더 나은 등심위로 나아가기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속 복지 및 문화 공약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간>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복지 및 문화 공약을 내세웠다. 복지 측면에선 교내에 24시간 무인 마스크 판매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가 종식될 시 마스크 판매기는 불필요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정후보는 “마스크를 포함한 다른 일회용품도 같이 판매하는 자판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문화·기획 공약에선 코로나19 대응형 축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김 정후보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래 축제처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는 축제를 통해 학우 여러분께 대학 생활의 일부분이라도 돌려드리고자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윤수 기자·장예지 기자  sys0327@konkuk.ac.kr · yeji3525@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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