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21학번 학우를 대상으로 첫 온라인 진단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신입생이 1학년 1학기에 수강해야 하는 지정교양 교과목을 어려움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본 평가에서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해당 학생은 지정 교양과 더불어 연계 교과목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평가 과목은 △물리 △생명과학 △미적분 △확률과 통계 △화학으로, 구체적인 소속학과(부)별 평가 과목은 우리 대학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대학 교육성과관리센터는 “선택 교과 수업이 많아진 2015 개정 교육안의 영향을 반영해, 전공 이해도에 대한 편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신입생이 본인의 기초학업 준비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됨으로써 대학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일부 21학번 신입생은 본 진단평가의 취지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21학번 신입생 A 학우는 “신입생의 고교 과목 수강과 성취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진단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입학 전형에 따라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취지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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