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매년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20명의 장애 학생을 뽑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건대신문>은 이번 새내기호에서 어떠한 제도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장애학생 도우미
장애학생 도우미는 장애학생이 겪는 다양한 불편의 해소를 보조해주는 제도다. △수강신청 도우미 △대필지원 도우미 △수업보조 도우미 △교재입력 도우미 △이동 및 생활지원 도우미로 유형이 나뉘어 있다. 국가 근로로 인정돼 시급 9,000원이 지급되며 등록금 초과수혜가 허용되는 장학금이다. 매학기 시작 전 장애학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장애학습지원센터 측은 “지원자가 부족해 많은 신청이 필요하다”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의 장학금 지원은?
우리 대학은 ‘가날지기 장학’과 ‘장애부모학생 장학’ 통해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가날지기 장학은 장애 정도와 소득분위를 통해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을 차등적으로 지급한다. 장애부모학생 장학의 경우 소득구간 5구간 이내이고 부모가 장애를 가진 학생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두 장학제도의 성적 기준은 2.0이며, 학생 본인이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이외에도 마련된 지원
우리 대학 기숙사 쿨하우스는 총 19개의 장애인실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실 내에는 높낮이 자종조절 책상과 의자가 구비돼 있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은 △시험시간 연장 및 도우미 배정 △입사 추천을 통한 기숙사 우선 배정 △학술정보관 장애인학생전용 열람실 운영 및 대출·반납서비스 지원 △우선수강신청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비대면 수업의 확대에 대응해 동영상의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는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 서비스가 새로 도입돼, 청각장애 학우들의 비대면 강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