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해외학자 통일회의 대표인, 백영철(정치대•정외) 학장 
  우리대학 이예철(의대·마취과), 장성훈(의대·예방의학), 정진상(의대·재활의학), 백영철(정치대·정외) 교수가 북한 난민들을 돕기 위해 5월 3일 평양으로 떠났다. 이 교수들은 대북지원 시민 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아래 우리민족)’의 자문교수단이다. 우리대학 정치대학 학장인 백영철 교수는 “용천 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의학 계열 교수들이 함께 가게 됐다”며 “우리민족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우리대학 정길생 총장님의 추천과 학교법인 김경희 이사장님의 후원으로 건대병원도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동 급식·농기구·쌀·의류 등의 구호품을 가지고 떠났으며 오는 6일 돌아올 예정이다.

백영철 교수는 이번 평양행 외에도 ‘남북해외학자 통일회의(아래 통일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통일회의 대표인 백 교수는 통일회의에 대해 “남북 분단 현실을 진단하고 남북교류 활성화·통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단 이후 최초로 성사·정례화된 학술교류”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통일회의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도 참가하는 북한 최고급 전문가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지난번 남북 6자 회담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이번 학술교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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