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환경보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훈·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 허탁 교수가 환경보호 확산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허탁 교수의 연구분야는 제품의 환경성 평가와 환경친화적인 설계이다. 허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실시하는 ‘환경표지제도’를 환경부가 지난 2001년에 도입하여 ‘환경성적표지제도’로 실시하는 과정에서 정부대표로 자문을 맡아 일해왔다.
또한 정부의 에코디자인 팀장으로 1년간 일하면서 제품 개발이나 개선시 설계단계에서부터 비용, 품질 등과 동시에 환경성을 고려하여 제품의 전과정(원료 채취 및 제조, 수송, 소비, 폐기 등)에 걸친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환경친화적인 제품 설계를 위한 지침과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해 왔다.
허탁 교수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환경보호나 환경개선이 전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