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캠퍼스
‘나눔’이란 그 의미
박희영 | 승인 2003.09.01 00:00

화학공학과 창.사.연.(창의적 사고 연구회)에서는 ‘대학생 화학 공학 경연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을, 방학을 이용하여 장애아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상금을 사용하자는 데 마음을 모았다. 이에 부합해, 명동성당 지체 장애자들의 주일학교 모임인 솔봉이’ (우리뜻으로 순수한 의미로 아이들을 지칭함) 친구들과 함께 7월 19,20일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생태 마을’ 이란 곳으로 갔다 왔다.

물놀이, 도자기 만들기, 별자리 관찰, 감자 캐기, 불놀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우천시에 대비하여 빈틈없이 준비되어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 창사연 사람들은 프로그램 진행시 보조 교사와 부엌일을 담당하여 바지런히 움직이며 조금이나마 봉사에 참여하고자 정말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열심히 준비하여 내놓은 식사를 맛나게 먹으며 “정말 맛있다”는 칭찬에 마음이 뿌뜻하기도 하였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알아듣기 힘든 자기만의 말을 하고, 어떠한 동작을 계속 취하는 학생들이 무섭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서 우리는 순수함을 배울 수 있었다. 부모님과 떨어진 이 학생들을 교사들은, 화장실도 함께 가고 식사도 같이하고 잠잘 때도 돌봐주며 아이와 항상 함께 하였다. 대학생들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주일학교 교사들은, 한달 전부터 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쓰일 물품들을 만들고 기도로써 무사히 캠프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들은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학생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것 이였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였지만 무사히 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아이들은 우리들을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마음에 아이들을 담고 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위해 내가 묵묵히 일하는 것이 봉사구나’ 하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박희영(공과대·화공4)

박희영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희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20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