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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의 ‘IT 총학생회’ 건설할 것”■ 제38대 총학생회선거 <새로고침> 선거운동본부 인터뷰
정책공청회 특별취재 | 승인 2004.11.22 00:00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2005년도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정책공청회’가 무산돼, 당초 공청회때 할 질문을 가지고 각 선본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의상 <정>박승애 후보를 <정>, <부>고규환 후보를 <부>, 손정헌 선본장을 <선>으로 표기한다. 지면상 몇몇 질문은 인터넷 건대신문에만 게재한다.   -편집자 풀이-

△선본명 <새로고침>이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

<선> : 38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선거를 준비하면서 학생사회의 기본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학생사회는 ‘학생회는 학우중심’이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실상 학우들의 다양한 여론이나 의사소통은 학생회 내에서 이뤄지지 못하고, 학생회 밖의 새로운 커뮤니티 등에서 이뤄졌다.

이제는 학우들의 의사소통이나 다양성 및 여론이 학생회 중심으로 모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새로고침>은 ‘대학 사회를 새로고침 하자.’ ‘학생회 중심으로 학우들의 다양성을 모아내고 민주주의를 구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점, 영어, 공부, 취업 등 자신의 현실과 관계되지 않는 것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낼지 현실적인 방안을 설명해 달라.

<정> : 이제는 총학이 학우들에게 자기들 스스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 안에서 학우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총학은 이를 지지·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잘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활동만으로는 힘들다. 온라인 활동이 중요하다.

그래서 새로고침 선본은 ‘IT총학’을 제안한다. 우리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있고, kkulife.com을 만든 능력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 소통, 직접민주주의 구현을 통해 학우들이 재밌고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활동을 이어주는 것이 총학의 역할이다.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현실적인 방안이고 나아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도 결집되지 않는 학우들이 과연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까? 인터넷은 무조건적인 학우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못한다. 그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

<선> : snulife.com 말고도 잘되는 곳이 많다. 가장 잘되는 곳은 성균관대, 외대, 이화여대 등이다. 이 들이 잘되는 이유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IT는 콘텐츠가 중요하지만 게시판 하나로도 학우들은 많이 이용할 수 있다. 경희대의 경우, 게시판만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가 잘 구비돼 있어도 안되는 곳도 있다. 결국 시간의 문제다. “얼마나 지속적으로 의지를 갖고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내년은 초기단계로 생각하는 것인가?

<선> : 콘텐츠 완성, 학우들 참여, 인식이 바뀌는 시기, 활동이 정형화되는 시기를 다 합쳐 5년을 예상하고 있다. IT학생회를 우리의 지향과 방향으로 생각해 달라. 새로고침의 의미처럼 학생사회의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내년에 완벽하게 잘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문제제기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 소통의 문화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게 담보되지 못하면 대학사회 자체에 앞날이 없다.

△중운위와 전학대회가 대표성을 잃은지 오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학대회는 한번도 성사되지 못했으며 중운위 또한 대표들의 참여율이 저조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있는가?

<정> : 중운위나 전학대회가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신뢰받는 기구라고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 올초 등록금 비상전학대회에서 학우들의 의사를 모아오지도 않고 등록금투쟁을 철회했다. 또한 전학대회에서 논의한 것이 학우들 사이에서 쟁점이 되지 못했다. 대표성을 상실했다. 경영대 학생회장 하면서도 경영대운영위의 대표성 상실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결국 학생사회에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대의체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인 온라인 학생회 활동이 중요하다. 온라인상에서 모아지는 의견들로 직접 민주주의 체계로 나가야 ‘우리 건대, 우리 단위 의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온라인 의견수렴을 하는 것은 결국 대표자다. 의사결정 체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선> : 직접민주주의 회복 이외에도 과학생회장과 단대학생회장의 대표성을 부여하는 것이 온라인 민주주의의 기본적 의미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단위의견을 수렴한 후 단위의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이 전제되지 않은 온라인은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이 완벽히 구현됐을때 전학대회, 중운위가 대표성을 띠고 더 잘 운영될 것이다.

또한 대표자들의 논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온라인 투표도 하나의 의사결정 수단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 투표를 하는 곳이 많다. 문제는 학생회칙에 관련 조항이 없고 온라인 투표에 오프라인과 똑같은 권위를 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계속 실현해 나가다 보면 학우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기술적으로 보완하면 완벽한 구현 시점이 올 것이다.

△학생식당, 서점, 매점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 또한 앞으로 위탁운영의 폐해로 나타날지 모르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선> : 서점- 원칙적으로 전국의 대학 구내서점을 물론, 일반서점에서도 할인이 불가능하다. 특히 전공서적의 경우 출판사들이 담합을 하기 때문에 할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결국 할인혜택을 위해서는 마일리지제도 도입이 최우선이다. 구내서점 환경개선문제는 결국 공간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올바른 해결을 위해서는 학관 전체의 공간재배치가 이뤄져야 한다. 대청마루에 있는 편의시설을 1층으로 서점을 2층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매점-매점이 외부 업체에 위탁된 것은 심각한 문제다. 과연 계속 할인된 가격에 팔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대학은 가까운데 편의점이 있고 금방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매점이 잘 될 수 없는 지형이다. 결국 상품가격이 올라갈 것이다. 제어장치가 있긴 하지만 걱정스럽다. 이 부분에 대해 올해 총학생회에 실망한 점이 상당히 많다.

식당-우리대학에는 학생회관과 새천년관, 도서관에 위탁업체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지만 실제 제대로 들어오는 구내식당 임대료는 스카이라운지의 3천만원뿐이고 나머지는 무료다. 식당발전기금이 있기는 하지만 발전기금과 임대료는 다르다. 조흥은행이 1년에 1억이상의 발전기금을 내지만 발전기금은 대학발전기금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환원되는 것이 아니다. (주)아워홈의 경우 내년 말에 계약이 종료된다. 그때까지 해결책은 식당지원기금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밥값은 무조건 식자재비로만 사용되고, 인건비는 식당지원기금에서 지원해야 한다. 인건비를 지원하라고 학교에 요구해야 한다. 어렵다면 내년 한 해는 도서관만이라도 인건비를 지원하고 밥값은 식자재비로 모두 쓰여야 한다.

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이 건설돼야 한다. 생협의 80-90%는 학생들의 조합금으로 채워진다. 생협을 기본으로 해 학우들 중심으로,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약이 체결·운영돼야 한다.

△학내복지 개선을 위해 생협건설을 제시했는데 생협건설은 간단한 문제가 아닐뿐더러 생협의 상에 대한 대학과 학생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실패했다. 생협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선> : 생협 건설은 91년도에 처음으로 추진되었다. 내년 직원노조 선거, 새로운 총학 출범, 병원 개원 등의 제반 사항을 미루어 봤을 때 우리대학의 생협 건설 또한 적기라고 말할 수 있다. 연세대가 200억, 세종대가 50억 정도의 자산규모를 갖고 있는데, 우리대학의 경우 100-150억 정도의 자산규모가 예상된다.

생협이 건설되면 학내의 모든 경제활동이 생협 중심으로 돌아간다. 또한 교수들도 생협 건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직원노조는 생협을 원하고 있지만 학교가 운영의 주도권을 빼앗아갈까봐 두려워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희대 사례를 보면서 이제는 정리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건국발전을 위해서도 생협은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직원노조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려 한다. 매점, 식당문제 등을 더 이상 미루지 않기 위해서라도 생협 건설은 꼭 필요하다.

△생협에 이어 의료공제조합을 건설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생협 건설만큼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듣고 싶다. 경북대는 2002년, 2003년 2만명의 재학생 중 250여명만이 혜택을 받을 뿐 홍보부족과 각종 제한으로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혹시 잘되는 대학을 알고 있는가?

<선> : 질문에서 말한 경북대 의료공제조합은 초보적 단계다. 우리가 모범으로 삼은 연세대는 정말 잘되고 있다. 의료공제조합이 학생직영이며, 1년에 12,500원만을 내고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졸업생은 25,000원을 내고 재학생과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 혜택이 대단한데, 입원 시 돈을 안내는 경우도 있다. 충분한 장점이 있고 건대인으로 보면 꼭 추진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대학은 큰 종합병원이 곧 개원한다. 의료조합이 건설되어야만 학우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대학생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사립학교법, 국가보안법, 노동문제, 통일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여론을 모으고 개선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선 시 선본의 계획을 말해달라.

<부> : 총학은 전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총학이 제안을 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함께 하자는 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 총학이 모든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떠맡아서 집행하는 식이 아니다. 하반기 여러 단위가 국보법 철폐 활동을 했지만 하나로 엮여서 함께 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해 학우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사회문제를 위해 각종 특별위원회, 운동본부, 동아리를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지원 기준은 무엇인가? 올해 총학생회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했지만 자금이 부족해 각 위원회에 충분한 돈을 지원해 주지 못했다. 어떻게 자금을 조성할 계획인가?

<정> : 올해 총학생회는 학생회비로 쓰지 않아도 될 것에 총학생회비를 사용해서 돈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교양강의 모니터요원 수당, 여학생휴게실 관리위원 장학금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학습권 보장 등 대학측에서 얻어내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얻어내야 한다. 총학 예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조율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필요하면 자치예산 10% 이상도 사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측부지의 스타시티와 건국대학교 병원 등 여러 가지 법인 수익사업이 그 결실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익금 환원에 대한 총학의 참여와 감시가 많이 부족했다. 법인 수익금 환원과 투명한 법인 운영을 위해 어떤 사업을 준비중인가?

<부> : 스타시티 사업과 관련해 명확히 밝혀야 하는 부분이 많다. ‘수익이 언제부터 발생하는지, 액수규모가 얼마나인지’ 등에 관한 논의들이 학내에서 이뤄지지 못했다. 학생들도 법인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새로고침> 총학은 당선시 교육부에 법인의 감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익금 환원도 교육부 감사를 압박으로 끝까지 요구할 것이다.

△도서관에 대해 <새로고침>과 <좋은친구> 선본은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 학우들을 위한 도서관 시설을 향상시키겠다는 근본 취지는 동일하겠지만, 공약집을 보면 그것을 위한 사업전개 방식의 구상이 다른 모습을 띤다.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 달라.

<정> : 도서관문제에서 <좋은친구> 선본의 도서관 공약도 당연히 실천해야 될 부분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지만 심장만 살아서는 안된다. 도서관 문제는 시설적 부분만이 아닌 도서관운영위 참여 보장, 도서관 환경 개선, 식당문제 해결, 장서 확보, 정보통신 기능 강화, 단과대열람실 환경기준 등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도서관운영위는 모두 대학측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직접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대표가 참여해야 한다. 결국 우리 선본은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한 정책적 접근을 하려 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도서관 문제는 당연히 중요하다. <좋은친구> 선본과의 차이점은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라는 점이다.

△마스터플랜이 발표된지 이미 반년이 흘렀다. 이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어떤 결론을 내렸는가?

<정> : 본부는 2011년 대학순위 5위를 이야기하지만 구체적 전략도 없다. “건물을 짓겠다”는 추상적인 이야기만 할뿐이다. 또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구성원과 논의도 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재정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다. 학내 구성원들과의 협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마스터플랜은 학우들과 논의 없이 짜여진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후에는 학습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한 뒤 그에 맞추어 계획들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건대신문>에서 400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제38대 총학생회에 원하는 정책을 설문조사한 결과 ‘등록금문제 해결’이 1위로 뽑혔다. 이 문제에 대한 선본의 입장을 말해달라.

<정> : 원칙적으로 등록금 인상을 반대한다. 우리는 등록금문제 해결을 온라인 학생회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다. 당선이 되면 등록금 인상에 관한 총투표를 할 예정이다. 결과가 등록금 동결로 나온다면 등투를 위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합의 할 수 있는 선이라면 받아들이겠다’로 확정되면 우리는 올해처럼 적당히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분담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단대 독립채산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 등투 당시 학생회장이었던 경영대와 정치대는 학우들의 여론을 모으는데 실패해 낮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기억한다. 등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학우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선> :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올해 등투에서는 투쟁계획이 나온 적이 없다. 등협 내용 전달도 제대로 안됐고, 납부연기 하라고 해놓고 행동지침, 납부자 모임 등 어떠한 시도도 없었다. 이러한 과정이 없으니 학우들은 총학을 믿을 수 없고 결국 실패한 것이다. 총학이 전략·전술을 세우고 과정상의 내용을 잘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학우다. 학우들이 움직일 것이냐에 대해서는 학우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 등투가 결정되면 총학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법인 감사 문제와 결부시켜, 학우들에게 부담이 덜되는 인상 방향으로 나갈 것이며 교육투쟁 전체로 바라보고 행동할 것이다. 대답하기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정책자료집에서 “구성원 모두가 건국 발전을 위해 합리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인상안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합리적이라는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선>: 학우들은 등록금 문제에 대해 ‘절대 인상반대’와 ‘학교발전이 눈에 보이면 찬성’ 두가지로 나뉜다. 항상 문제는 ‘학우들 대다수의 생각이 어떠한 것이가’였다. 지금까지는 이것을 학생회장들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왔다. 인상반대가 기본 입장이지만 학우들에게 물으면서 입장을 정하겠다. 학우들이 “인상을 받아들여라”로 결정한다면 그에 따르겠다. 등록금 투쟁은 학우들에 의한 투쟁이다. 인상반대 근거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이 받아들이겠다면 총학이 더이상 어떻게 싸울수 있겠는가.

△학내 교육환경 개선에서 단대 열람실과 도서관을 제외하면 특별한 공약이 눈에 띄지 않는다. 현 교육환경에 만족하는 것인가?

<선> : 냉난방, 프로젝션 등 강의실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생각한다. 교육환경 개선에서 남아있는 문제는 대형강의 문제인데 이것은 공간, 예산 등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공약으로 쓴다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해결해야 될 점은 맞지만, 당장 내년도에 대단위 강좌 인원제한을 하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학우들에게 하고싶은 말?

<부> : 총학선거를 준비하면서 총학은 총학다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회비로 물건을 사주는 것이아니라 학우 개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학우들의 힘과 의견을 모아 사안을 풀어나가는 것이 총학의 역할이다. 복지 학생회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답은 아니다. ‘해주겠다’가 아닌 ‘함께 하자’고 말하는 것이 진정한 총학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그런 총학을 만들고 싶다.

<정> : 학우들이 정책비교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책토론회를 기대했었다. 우리 선본이 이미지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정책을 보시고 내년 총학이 어떤 총학이어야 하는지 잘 판단해 주시면 좋겠다. 정책 부문에서는 정말 자신있다.

정책공청회 특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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