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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웃음, 웨이트 트레이닝실
김지현 기자 | 승인 2003.09.22 00:00

어느 덧 새학기가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다.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은 저마다 많은 계획을 세우기 마련. 특히 ‘운동을 꾸준히 하자’는 계획은 누구나 한 번쯤 세울 법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잘 실행됐는가. 혹시 ‘학기초다 보니 바빠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꾸준한 운동을 안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대학에는 사설 헬스클럽과 비슷한 시설과 휠씬 더 싼 가격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장한벌의 수많은 학생들이 귀가하거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하는 저녁 무렵, 체육관 쪽에서 리듬감 있는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소리를 쫓아가 보니 ‘Health & Fitness Club’이라는 문패가 보인다. 낯설음에 문을 살짝 열어 안을 살펴보자 후끈후끈한 열기와 함께 학생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바로 이 곳이 건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대학 ‘웨이트 트레이닝실’이다.

활짝 웃으며 기자들을 맞이하는 관리관장 강동호(사범대·체교3)군은 “학부생은 매월 2만원, 대학원생과 교직원은 2만 5천원으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며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호응도 좋다”고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간단히 소개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실은 주중 매일 이른 7시부터 9시까지, 늦은 5시부터 9시까지 열려 있다. 강동호군 뒤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역기를 들고 있는 한 남학생이 보인다. 부동산학과 3학년 이주형군은 “사설 헬스클럽에 못지 않은 운동기구와 쾌적한 샤워실도 있다”며 이곳이 마음에 드는 이유를 말했다.

청결한 내부 환경과 밝은 조명 아래 맑은 땀방울을 빛내고 있는 박기천(디자인대학원·텍스타일디자인 석사 4학기)군은 “학교안에 있는 위치상의 장점을 이용해 시간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즐겨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실 창밖에는 무척이나 깊은 어둠이 숨쉬고 있다. 자칫 술과 친구들과의 만남의 연속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밤. 우리는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큰 빵은 한입에 넣어 먹기보다 조각을 내어 먹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여가시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효율적인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찾는 것은 어떨까.

김지현 기자  relief0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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