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선포식 현장에 가다

▲ © 김봉현 기자

두둥~ 두둥~ 두드락(타악기 퍼포먼스 그룹)의 힘찬 북소리 울림을 시작으로 ‘젊은 건국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건국대학교 UI(University Identity, 심볼마크) 선포식의 문이 활짝 열렸다. UI 선포식이 열린 장소는 학생회관 앞에 자리한 노천극장. 학생, 교수,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으로 이뤄진 약 2,000여명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메웠다.

윤인구,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김종순 기획처장의 UI가 탄생하기까지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김종순 처장은 “새로운 UI 제정을 통해 건국가족 모두가 건대인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이 고취되길 바란다”며 경과보고를 마쳤다. 새 UI 제작 과정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사람들은 새 UI 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표정이었다.

이어 정길생 총장은 인사말에서 “2025년까지 명문 사학으로 빛나는 건국대학교를 만들겠다는 건국 르네상스 선포식과 발맞추어 새 UI 를 제정하기에 이르렀다”며 “그간 56년간 사용해온 교기와 교포를 사랑해 주었듯 새 교기와 교포 역시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또 김경희 이사장은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역사적 당위”고 “우리대학의 창조적 변화의 산물이 될 새 UI처럼 대학의 얼굴이 바뀌었으니 우리의 몸과 정신도 바뀔 차례”라며 건국인들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 © 설동명 기자

모든 조명이 꺼지자 무대 양 옆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우리대학이 배출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보내온 영상 메세지가 흘러나왔다. “건국대학교의 심볼마크의 재탄생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대학의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했다.

드디어 베일에 가려져있던 우리대학의 새 얼굴이 드러날 차례가 다가왔다. 어두운 무대 한가운데 가려진 원형모형만이 환히 빛을 밝혔다. 넓은 노천극장은 기대와 궁금증에 가득 찬 사람들의 숨소리로 가득 찼고 드디어 우리대학 구성원의 대표들이 함께 버튼을 누르자 새 UI 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Authority Mark와 Communication Mark로 이원화 된 우리대학의 새 얼굴을 맞이한 사람들의 표정은 다양했지만 우리대학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다. 이후 새 UI 탄생을 축하하는 가수 테이와 마야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마무리를 지었다. 모든 행사가 끝나자 새 UI 창조를 축하하는 천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작열하는 불꽃들처럼 우리대학의 미래 역시 밝기를 바란다.

▲ © 설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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