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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하나다??
김명화 | 승인 2003.09.22 00:00

며칠 전 신문을 보다 북의 교과서에 실린 말들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와 다르다라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국어 교과서의 지문도 그렇고, 수학 문제도 그렇고 몇몇을 제외하고는 마치 외국어를 보는 느낌이었다. 더불어 지난 대구 U대회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두고 벌어진 이북 응원단의 또 다른 모습 역시 우리 국민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모습들이었다.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소원도 하나였던 우리 민족이 반세기라는 너무도 긴 분단의 사슬에 갇혀 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과 함께 더 이상 서로 멀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민간차원으로 처음 서울과 평양의 하늘길을 열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남북의 두 정상이 합의하였던 6.15공동선언에는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서로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부정과 비판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6.15공동선언이라는 통일의 이정표를 통하여 하나가 되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보다 많은 민간차원의 교류가 남북 상호간에 폭넓은 범위 속에서 이루어져 서로를 가로막고 있는 반세기 긴 분단의 장벽을 하루 빨리 허물었으면 좋겠다.

김명화(정치대·정치학부1)

김명화  kk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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