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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론] 교육 내실화가 시급하다
건대신문사 | 승인 2005.06.07 00:00

우리대학은 5대 명문사학이라는 1차적인 목표를 위하여 새로운 UI를 발표하고 건국르네상스를 선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곧 신축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여러 가지 학사제도 개편을 통해 교육을 내실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대학의 양대 축인 교육과 연구는 사실 한 동전의 양면처럼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대학평가에서 계량화가 용이한 연구 부문을 우선시하는 경향 때문에, 교육 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당히 미약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무처가 주도하고 있는 학사제도 변경을 환영하면서 한두 가지 당부를 하려고 한다.

건국르네상스의 목표인 최상위권 대학은 교수와 직원은 물론이고 특히 학생들이 최상위권이어야 한다. 학생들을 최상위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내실화가 필수적이다. 결국 건국르네상스의 성패는 교육 내실화에 달려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교육 내실화는 한 마디로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말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다른 무엇보다 교강사에 따라 강의의 수준차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더구나 객관적이고 공정한 강의평가는 매우 어려운 과제이며, 학점 잘 주고 ‘널널한’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는 정말 심각한 걸림돌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강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외 대학들의 성공 사례를 연구하여 도입하고 공학인증제도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학생회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통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의 기능을 보강하여 이런 임무를 부과해도 좋을 것이다.

최상위권 대학을 향한 대장정에서 넘어야 할 큰 산인 교육 내실화는 제도적 장치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번 학사제도 변경을 기점으로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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