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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어린이를 돕는 오아시스■ 경영대 소모임 오아시스 회장 김병철(경영대·경영정보2)
김영경 기자 | 승인 2003.09.22 00:00

△오아시스는 어떤 소모임인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오아시스는 올해 처음 생긴 경영대 봉사소모임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체계적인 관리는 되지 않지만 인원은 30~40명 정도이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바자회, 학습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일호프를 통해 몽골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한다.

△몽골어린이들을 돕게 된 계기는?

광장동에 있는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데 그 곳에서 몽골어린이돕기 행사가 진행 중이라 돕게 되었다. 몽골어린이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근로자들의 자녀들이다. 보통 다른 나라 근로자들은 혼자 오는데 비해, 그들은 유목민족 습성상 가족 전체가 이동해온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낯선 환경과 문화의 차이로 적응하기 힘들어 하기에 따스한 손길이 필요하다.

△몽골어린이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돕고 있나? 학습봉사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학교까지 공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환경차이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 몽골어린이들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재한몽골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한국어, 영어, 수학 등을 1대1 과외 식으로 가르치는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축구도 같이 하면서 아이들과 정을 나눈다.

△이번에 일일호프를 해 몽골어린이들을 돕는다고 하는데 주점을 하게 된 계기와, 주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봉사의미가 흐려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생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술집에 옹기종기 모여 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학우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나도 술을 좋아한다. 서로 좋은 것을 통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한다면 더 좋지 않은가. 그 날 술을 마실 일이 생긴다면 그냥 술집을 가기보다 이왕이면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이는 곳에서 맘껏 마시고 마음까지 채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왜 주점을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느냐며 비난도 많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대화하면 다들 이해해 주었다. 비난을 하기 전에 서로 대화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김영경 기자  purplemint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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