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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론] 상허도서관의 방중 운영을 개선해야
건대신문사 | 승인 2005.08.29 00:00

우리대학은 상허 선생이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 ‘인술로 민중을 구한다’는 숭고한 정신으로 개원한 작은 병원을 모태로 하여 1946년에 설립되었다. 그 작지만 귀중한 병원이 민중병원을 거쳐 8월1일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다시 태어났고, 대한민국은 해방 60주년을 기념했다.

이처럼 의미심장한 2005년을 획기적인 대학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우리는 건국르네상스를 선포하고 5대 명문사학을 단기목표로 설정했다. 법인의 스타시티 사업과 신축병원 개원 그리고 이천스포츠과학타운 완공 또 학내 7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공사들 덕에 우리대학의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건국르네상스를 위한 물적 토대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물적 토대만으로는 5대 명문사학으로 올라설 수 없다. 다른 대학들 역시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실을 철저하게 다지고 우리가 경쟁 대학들에 비해 뒤처진 부분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

도서관이 대학의 심장이라는 주장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심장이 잠시라도 쉬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대학도서관 역시 가능한 한 개방해야 한다. 그런데 상허도서관 자료실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방중에는 토요일 휴관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물

론 도서관 근무자들의 주5일 근무는 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지만, 토요일에 도서관 자료실을 휴관하는 명문대학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 부끄러운 점은 이처럼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대학이 5대 명문사학, 세계 200대 대학을 지향한다면 누가 믿겠는가. 최근 대학본부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 시작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종합정보시스템과 근로학생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방중 토요일 개관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모든 건국인의 노력과 동참 없는 건국르네상스는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 상허도서관을 명실상부한 대학의 심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건국르네상스를 위한 내실화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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