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동명 기자

우리대학의 문 이름이 제대로 불려지지 않아 학내외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우리대학을 경유하는 버스는 일감문을 '건대후문', 건국문을 '건대정문'으로 표기한다. 이는 택시도 다르지 않다. 더 큰 문제는 문 이름이 만들어진지 10여년이 지났지만 대학당국은 문제인식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홍보실은 "외부에 공문을 보내 협의하는 일은 총무처에서 해야 할 일"이라는 반면, 총무처는 홍보실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식으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쁘다.

<건대신문>은 건국인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우리대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 단체와 협의해 '건국문 사거리', '상허문길' 등으로 학교 주위의 지명을 변경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에 대해 홍보실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고, 앞으로 후속보도를 통해 추진상황과 여론을 담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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