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일반
"삼성의 '성'은 블랙홀 '성'"
김봉현 기자 | 승인 2005.09.10 00:00

▲삼성 본사 앞. 오늘도 삼성은 공권력의 보호를 받았다 © 김봉현 기자

"삼성의 '성'은 블랙홀 '성' 이다"

지난 9월 9일 늦은 7시 서울 태평로 삼성 본사 앞에서 삼성 X파일의 진실 규명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반전ㆍ반자본주의 단체 '다함께'에서 준비한 각종 피켓들 © 김봉현 기자

이날 참가자들은 'X파일 진실을 밝혀라', 'X파일 전명 공개!!' 등이 적힌 대형 걸개를 걸어놓는 한편 '이건희 회장 구속 수사' 등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번 촛불문화제 같은 삼성 규탄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한다는 우리대학 박건희(수의대ㆍ수의학3)군은 "X파일의 내용 공개 여부 보다는 '도청'이라는 주변적인 내용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학내에 이 행사와 관련한 유인물을 돌렸는데 학우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았다"라며 "많은 학우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워했다.

▲당초 약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날씨 등의 문제로 약 200여명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 김봉현 기자

 최광기씨에 의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단연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대사에 초점이 맞춰진 체 각종 기조연설과 문예공연으로 치뤄졌다.

▲연설중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오정열 의장 © 김봉현 기자

 첫 연설자로 나온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오정열 의장은 "삼성의 '성'은 블랙홀 '성'"이라며 "뭘 삼켰느냐? 우리나라를 집어 삼켰고, 노동자 민중을 집어 삼켰고, 모든 정의를 집어 삼켰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정열 의장은 "세상을 밝히는 촛불, 모든 어둠을 밝히는 촛불, 세상의 악을 없애는 촛불을 들자!"라고 격려했다.

오정열 의장에 이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 등의 연설과 이건희 회장ㆍ홍석현 주미대사를 풍자한 가면극이 펼쳐졌다.

▲홍석현 주미대사(전 중앙일보 사장)의 뒤를 따르는 중앙일보. 진실은 돈과 권력으로부터 나오는가? © 김봉현 기자

▲참가자들이 가면극에 나온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대사에게 종이뭉치를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 김봉현 기자

▲이건희 회장을 필사적으로 보호 하려는 검찰의 몸놀림이 눈부시다 © 김봉현 기자

▲한 참가자가 가면극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이건희 구속이라는 그녀의 코드와 잘 맞았나보다 © 김봉현 기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맨 오른쪽)도 함께 했다 © 김봉현 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이건희 회장을 법정에 세워야 X파일 사건이 일단락 될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을 법정에 세울 때까지 피땀 흘려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봉현 기자  nicengb@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삼성 본사 앞. 오늘도 삼성은 공권력의 보호를 받았다 ⓒ 김봉현 기자

반전ㆍ반자본주의 단체 '다함께'에서 준비한 각종 피켓들 ⓒ 김봉현 기자

연설중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오정열 의장 ⓒ 김봉현 기자

홍석현 주미대사(전 중앙일보 사장)의 뒤를 따르는 중앙일보 기자. 진실은 돈과 권력으로부터 나오는가? ⓒ 김봉현 기자

참가자들이 가면극에 나온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대사에게 종이뭉치를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 김봉현 기자

이건희 회장을 필사적으로 보호 하려는 검찰의 몸놀림이 눈부시다 ⓒ 김봉현 기자

한 참가자가 가면극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의건희 구속이라는 그녀의 코드와 잘 맞았나보다 ⓒ 김봉현 기자

당초 약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날씨 등의 문제로 약 200여명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 김봉현 기자

민주노동당 노해찬 의원(맨 오른쪽)도 함께 했다 ⓒ 김봉현 기자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19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