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100명의 학우들이 4박5일간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적지 않은 중국문화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북경과 연길을 오가며 중국의 문화유산을 관람하고 우리민족의 숨결이 남아있는 만주지역 일대를 돌아본 이번 문화기행은 “첫 번째로 시도되어 아직 미흡한 점도 많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지만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김성민 학생복지처장의 말처럼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

상경대 소속의 한 남학우는 “백두산 천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기뻤지만 이번 중국문화기행은 주제가 조금 모호한 점이 아쉬웠다”며 “다음번 기행에는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정수 총학생회장 역시 “관광이 아닌 진정한 문화기행이 되도록 기획했는데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며 “다음에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시도된 이번 중국문화기행은 관광과 기행의 중간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다음 기행을 위해 이번 문화기행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다면 다음번에는 좀더 나은 문화기행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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