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릴 때면 항상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울면 문이 열립니다'. '부자'가 뭐길래 무서운 욕쟁이 기사님도 군말 없이 문을 열게 만들까요? 그렇습니다. '父子'는 힘이 있습니다. 법 없이도 잘 살 수 있고 법 없으면 나라를 뒤흔들, 그런 힘이죠. 대대손손 '부자' 되려 '父子'는 지금도 머리를 굴리고 있을 겁니다. 부자가 뭐길래? 버스 타는 서민은 부자 없인 문도 못 엽니까? 당장 버스 문의 문구를 바꾸십쇼! '부자가 울면 서민은 기가 차서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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