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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ence로 과학혁신 일궈낸다
김봉현 기자 | 승인 2006.05.03 00:00

제2단계 두뇌한국21(아래 BK21) 사업 과학기술 분야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U-Science 기반 신기술융합 사업단(아래 U-Science 사업단)’이 유비쿼터스 사이언스 분야 대형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정갑주(정통대ㆍ인미 교수) 사업단장을 만나 사업단의 활동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 U-Science 사업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U-Science 사업단은 크게 기술 융합 IT 전공과 환경ㆍ정보 기술 전공,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을 전공한 6개 학과의 교수 13명과 대학원생 8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7년간 매년 약 16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리 사업단은 IT와 지능형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을 융합해 환경 및 안전 분야(ET)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기술력을 확보해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가 국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특화된 U-Science 기반 신기술 융합 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이 2004년 3월에 국내 최초로 신기술융합학과를 설립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구체적으로 환경기술을 포함한 여러 응용분야의 목적에 부합되는 통합 IT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U-Science 기반 구축에 적용할 수 있는 U-Science기반 IT융합 기술 전문가(iIT), 마이크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 전문가(iMS), U-Science 기반 기술과 마이크로 센서 등을 환경/안전 모니터링, 오염정보관리 및 오염물질 농도 예측 등에 효율적으로 응용하여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정보기술 전문가(iET)를 육성할 계획이다.

▲U-Science 기반 신기술 융합 사업단 정갑주 단장 © 윤태웅 기자

△ U-Science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과거에는 실험실에서 여러 시약을 섞어가며 실험을 해서 결과를 냈지만 최근에는 이 모든 과정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e-Science기술에 여러 나라가 국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e-Science 기술은 현실과 괴리감이 있었다. 이런 e-Science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Science 기술에 센서, 제어 기술을 융합해 U-Science 기술 분야를 제안했다.

U-Science는 다시 말해서 고성능 컴퓨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포함한 시스템 통합 기술 등의 e-Science 기반 IT 기술, 소형 센서와 배터리, 마이크로 로봇 등의 지능형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BT, NT, ST)을 융합해 e-Science를 특성화시킨 개념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우리 사업단이 가장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 U-Science 사업단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먼저 사업단장인 나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IT 기반 기술융합 분야에서만 10년을 연구하고 있다. 그밖에도 연구인프라 구축, 정부정책 자문, 해외연구 협력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업단의 2004년도 1인당 SCI논문 개재 편수를 보면 포항공대와 대등한 실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 U-Science 사업단을 꾸리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우리 사업단의 핵심은 기술융합이다. 기술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간의 화합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자기 목소리만 내다보면 기술융합을 이루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전히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서 서로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극복했지만 초기에는 사업단 구성원들이 ‘융합’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운영의 면에서는 아직도 고민되는 것이 많다. 각 기술의 인프라가 모두 떨어져 있어서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업단장으로서 각 분야의 역량을 집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대학본부도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기술간 융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와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 U-Science 사업단에 속한 대학원생은 앞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가?
앞으로 우리 사업단에 소속된 대학원생들에게는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BK21에서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가 예산편성 요구사항 중 하나인 만큼, 학생들을 국제화시키기 위해 해외 학회에 참석하거나 저명한 외국 연구소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학부생도 실습장비나 교육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사업 단장으로서의 각오를 듣고 싶다.
우리 사업단은 충분한 역량과 경쟁력이 있다. 또한 우리가 연구하는 분야는 미래 국가 유망기술에도 대량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을 자신한다. 또한 신기술융합학과의 교과과정이 대폭 개선된 만큼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할 것이다.

김봉현 기자  nicengb@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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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ence 기반 신기술 융합 사업단 정갑주 단장 ⓒ 윤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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