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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벌 한가득 ‘반전’ 함성‘건국대 반전위원회’ 활발한 활동 벌여
홍미진 기자 | 승인 2003.03.17 00:00

지난달 27일 출범한 ‘건국대 반전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반전 서명전, 사진전, 반전 영화상영 등 다양한 반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세계반전집회에도 참가했다.

또한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반전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국대 반전위원회’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 반대 △한국정부의 전쟁지원반대 △한반도 전쟁 위협 반대 라는 3대 목표에 동의한 단체나 개인이 참여하여 이뤄진 연대조직이다. 총학생회, 공·법과대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아래 한기연), 건국기독학생연합(아래 건기연), 건대신문사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학관 앞에서 진행된 반전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우경(법대·법학3)군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에 대해서 사람들이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전쟁의 본질을 잘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내기인 최희수(교양학부1)군은 “선배들이 자주적으로 나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멋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청심대에서는 한기연과 건기연이 ‘이라크 전쟁 반대를 위한 평화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 때 ‘대학생 투표율 높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의 어려움을 간과하지 않는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윤효정(경영대·경영3) 한기연 회장은 “미국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지만, 기독인으로서 그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문제라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건국대 반전위원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반전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반전에 동의하고 반전운동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학우는 ‘건국대 반전위원회’에 속해있는 단체에 연락을 하면 함께 활동할 수 있다.

홍미진 기자  lerry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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