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한 학기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학생회(아래 총학) 개강사업이 열렸다. 학생회관 앞에서는 학생들에게 떡 나눠주기 행사와 책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행사를 벌였다.

지난 11일 늦은 5시부터 중강당에서 공대 트임의 일본애니메이션과 수의대의 ‘동물원에서의 하루’가 상영됐다. 이어 13일에는 반전위원회의 ‘타이거 랜드’가 상영됐다. 12일 늦은 6시 상대 101호에서는 ‘대학생활 이야기’라는 주제로 98년 한총련 방북대표 황선씨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총학의 개강사업은 장애인권위의 장애인 인권서명운동과 ‘다함께’의 북미불가침 조약 체결 지지서명운동과 함께 열렸다. 이은구(상경대·경제4) 장애인권위 준비위원장은 “장애인 70%가 외출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우리학교 역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애인 인권서명과 북미불가침 조약 체결 지지서명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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