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늦은 6시 30분부터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건대 풍물패 연합(아래 건풍연)이 ‘은행나무’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숫나무와 암나무가 함께 있어야 자랄 수 있는 은행나무처럼 우리 민족 또한 남과 북이 함께 해야한다는 주제로 이뤄진다. 극은 ‘한’이라는 여자 주인공과 ‘반’이라는 남자 주인공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을 남북에 비유해서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이며 극 중간중간에는 사물놀이, 북춤, 설장구, 비나리, 무용등의 공연도 함께 곁들여 흥을 돋울 예정이다.

건풍연 의장 김영걸(상경대·경제3)군은 “학우들과 풍물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달여간 열심히 연습했으니 좋은 공연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각 단과대 풍물패 소모임 7개(상대-한울림, 정치대-한백, 경영대-해방구, 이과대-한얼소리, 문과대-열림터, 사범대-청사패, 법과대-까치노을)가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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