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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눈을 맞춥시다
추송이 기자 | 승인 2006.09.18 00:00

취재 중 대학원 학생회장이 말했다. “풍물패 소음이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풍물패 문제는 우리대학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은 이런 문제에 직면하면 어디에 문의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한 학우는 “대학의 의사소통 구조가 사회보다 협소하고 하향전달식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맞는 말 같다. 편의시설이 부족할 때도, 공간문제가 불거질 때도 학우들이 대학본부에 직접 토로할 수 있는 창구는 없다. 몇 년째 풍물패가 연습실이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한 걸 보면, 학내 민주적 의사소통으로의 길은 한없이 멀게만 느껴진다.

추송이 기자  syosyong@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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