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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해외인턴 선택하기(1)
김정헌(해외인턴카페 운영자) | 승인 2006.09.18 00:00

하늘이 높아지고, 여름을 장식하던 매미 울음이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면서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나에게 맞는 해외인턴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어학연수나 유학은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많은 지식과 풍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서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턴의 역사는 채 10년을 넘지 않았고 현재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단계이다. 어떤 분야에서건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접어드는데 해외인턴분야도 현재 시행착오 단계에서 점차 안정화 단계로 진화 중이다. 때문에 본인의 목적과 상황에 맞는 인턴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 영어 실력으로 일할 수 있을까? 해외 기업에서 일하면 영어에 도움 되겠네, 일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까 좀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겠구나, 괜히 가서 사무실 청소나 하고 올 수도 있겠구나. 내년에 복학해야 하니까 6개월 정도면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제 4학년인데 어학연수만으로는 뭔가 부족한데 인턴이면 괜찮겠구나. 지난번 방송에서 해외인턴 피해사례가 나오던데 괜히 지원했다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몰라? 이렇듯 처음 해외인턴을 접하게 되었을 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럼 나에게 꼭 맞는 인턴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해외인턴 선택기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해외인턴의 선택기준은 어학능력, 진행기간, 전공분야, 소요비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어학능력
해외인턴에 지원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어학능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주로 인터뷰를 통해서 지원자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때문에 어학능력은 해외인턴의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학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를 위한 다양한 인턴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캐나다, 호주와 같이 해외인턴 중에 어학연수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본인의 어학능력에 따라 연수를 마친 후 인턴을 진행할 수 있으며 미국 유급인턴 같은 경우는 인턴과정 중에 어학연수 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필리핀이나 호주 같은 곳에서 어학연수 후에 미국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다.

2. 진행기간
진행기간은 수속기간과 현지 근무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속기간은 현지에서 인턴근무가 가능하다는 허가증을 받는 기간과 현지국가 출국해도 좋다는 비자를 받는 기간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미국은 지원분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4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까지도 수속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스케줄 조정을 잘 하여야 한다. 캐나다나 호주 같은 경우는 허가증과 비자 발급이 미국에 비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3개월 정도면 출국할 수 있겠지만 계절별로 항공권이나 모집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한다면 출국하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미국은 최대 18개월까지 근무가 가능하며 캐나다나 호주는 지원과정별로 기간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휴학일정과 복학일정을 잘 계산한 다음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다음 칼럼에서는 전공분야와 수속비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김정헌(해외인턴카페 운영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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