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는 ‘10ㆍ28 건대항쟁’을 기념하여 10월 둘째 주부터 10월 28일까지 3주간 학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0ㆍ28 건대항쟁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아래 준비위원회)에서는 10ㆍ28 건대항쟁의 의의를 되살리며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행복한 우리> 총학생회, 우리대학 ‘민주동문회 청년건대’, 10ㆍ28 건대항쟁 계승사업회로 구성됐으며 20주년을 계기로 지속적인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20주년 기념행사는 강연회, 사진전, 공모전, 문화제, 기념식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공모전은 kkulife.com에서 주최하고 총학생회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당선된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kkulife.com). 이 밖에도 28일 기념식에는 86년 10ㆍ28 건대항쟁 당시 학생들이 고립됐던 사회과학관, 학생회관, 행정관 옥상을 둘러보는 체험행사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건(공과대ㆍ산업공4) 부총학생회장은 “기념행사가 시험기간에 걸쳐 있지만 많은 학우들이 참가하여 10ㆍ28의 의미나 가치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호소했다. 청년건대 김희준(문과대ㆍ중문89학번) 회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후배들에게 건대항쟁을 제대로 알리고 건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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