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장안벌 시론]장학복지제도와 기금조성신임 집행부에 바란다 4
건대신문 | 승인 2006.11.20 00:00

오명 총장은 취임사에서 진정한 명문대학은 등록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미국의 유명 대학들은 등록금은 엄청나지만 완벽한 장학복지제도 덕에 학생들이 돈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매년 봄이면 ‘등투’라고 약칭되는 몸살을 통과의례처럼 앓는 우리나라 사립대학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선진 장학복지제도 구축이다. 우리대학은 꾸준히 장학복지제도를 개선해온 결과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장학복지제도 선진화의 첫 번째 단계는 장학금 수혜의 폭을 확대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장학기금 확충이 필수적이다.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학생 등록금은 제한되어 있게 마련이다. 요즘 모든 대학들이 앞을 다투어 발전기금 조성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발전기금은 대개 특정 대학이나 학과의 장학기금으로 기탁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물론 발전기금이나 장학기금 모금이 총장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빛나는 경륜의 오명 총장 임기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이 획기적으로 확충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 취지에서 오명 총장이 대외협력부총장을 영입했다고 볼 수 있다.

장학복지제도 선진화의 두 번째 단계는 기숙사 확충이다. 우리나라 대학들의 기숙사는 미국이나 일본의 대학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수준이다. 다행히 우리대학은 민자기숙사의 성공 덕에 이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했지만,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의 늘어나는 수요를 채우기에는 크게 부족하다.

또 민자기숙사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따라서 기숙사 증축과 기숙사비 절감을 위한 재원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결국 장학복지제도 선진화를 위해서는 기금조성이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총장이나 대외협력부총장만의 힘으로 획기적인 기금조성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제도 개편과 관련 부서 강화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건대신문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19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